'혈액암 투병' 안성기 근황, 윤시윤 등과 영화 '탄생' 관람

배우 안성기가 자신의 출연작인 영화 '탄생'(감독 박흥식)을 관람했다.

11일 제작사 민영화사에 따르면 안성기는 지난 8일 아트나인에서 박흥식 감독과 배우 윤시윤을 비롯해 탄생'의 제작진, 배우들과 영화를 관람했다.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젖힌 개척자 조선 최초의 사제 청년 김대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안성기는 극중 김대건 일행에게 중국어를 가르칠 뿐 아니라 김대건의 마카오 유학을 돕는 수석 역관 유진길 역을 맡았다. '탄생' 촬영 당시 내적, 외적으로 중심을 잡아준 안성기는 이번에도 영화에 대한 특별한 애정으로 동료 배우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는 후문이다.  

'탄생'은 종교계를 넘어 역사적인 위인으로 평가되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의 이야기를 담은 첫 번째 극영화다. 지난해 개봉해 입소문과 추천이 이어지면서 올해까지도 단체 관람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영화는 학구열 넘치는 모험가이자 다재다능한 글로벌 리더였던 김대건의 개척자적인 면모와 호기심 많은 청년이 조선 최초의 사제로 성장하고 순교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렸다. 특히 청년 김대건의 마카오 유학, 불란서 극동함대 사령관 세실의 에리곤호 승선, 아편전쟁, 동서 만주를 통한 육상 입국로 개척, 라파엘호 서해 횡단, 백령도를 통한 해상 입국로 개척 등 주요한 모험을 압도적인 스케일로 담아내 역사영화로서도 호평을 이끌었다.

한편 현재 혈액암 투병 중인 안성기는 지난해 말 열린 '제58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공로상을 받은 뒤 영상을 통해 "제 건강 너무 걱정 많이 해주시는데 아주 좋아지고 있고, 또 새로운 영화로 여러분들을 뵙도록 하겠다"라고 활동 의지를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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