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전국투어 콘서트 성료…뜨거운 눈물로 마무리

가수 백지영이 전국투어 '고백'(GO BAEK)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백지영은 지난해 11월 부산을 시작으로 대전, 서울, 대구, 광주, 고양, 안산, 수원, 창원에서 5개월간 콘서트를 개최했고, 3월25일 울산을 끝으로 전국투어 '고백' 콘서트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선택' '추락' '새드살사'(Sad Salsa), '대시'(DASH) 등 오프닝부터 댄스 곡으로 가득 채운 백지영은 파워풀한 댄스와 완벽한 라이브를 동시에 선보여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어 '거짓말이라도 해서 널 보고싶어'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새벽 가로수길' '총 맞은 것처럼' '그 여자' '이프 아이'(IF I) 등 감미로운 발라드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백지영은 그동안 공연장에서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지 못한 아쉬움을 이번 콘서트에서 제대로 해소시켰다. 매 공연마다 즉석에서 사연을 뽑아 신청곡을 불러주는가 하면 관객 가창 뽐내기 이벤트를 열어 호텔 숙박권, 사인 CD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기도 했다.

전국투어 마지막 지역 울산 콘서트 말미에는 공연 당일 생일이었던 백지영을 위해 팬들이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했다. '지치는 날이 오면 오늘을 기억해'라는 플래카드 이벤트와 케이크, 생일 축하 노래를 선물로 받은 백지영은 눈물을 참지 못하기도. 또 태어나줘서 고맙다는 팬들의 외침에 백지영은 '태어난 것에 의미를 부여해 줘서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백지영은 4월11일 소속사 후배 길구봉구와의 듀엣곡 '눈을 감고 귀를 막아도'를 발매할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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