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웅, '더 글로리' 손명오…약한 애들만 때려" 학창시절 괴롭힘 추가 의혹

 '불타는 트롯맨' 과거 폭행 논란이 불거지며 하차요구를 받고 있는 황영웅에 대한 또 다른 의혹이 나왔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황영웅과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A씨가 황영웅이 약한 학우들에 폭행을 가했다라며 "'더 글로리' 손명오 같았다"라고 글을 올렸다.

A씨는 "학교에 장애 친구들이 많았는데 (황영웅은) 약한 친구, 약한 형들을 때렸다, 저희 때는 잘 나간다고 하면 공부도 어느 정도 하고 잘 놀고 얼굴도 잘생기고 예뻐야 했는데 (황영웅이) 잘 나가고 싶었는지 그 친구들에게 잘 보이려고 막 때리는 (사람이었다)"이라며 "오빠 친구도 자폐를 가진 형이었는데 담배 심부름 시키고, 중학생 때 화장실에서 맨날 담배 피우고 저런 애가 우승하다니 말도 안돼"라고 했다.

이어 "제가 본 최악이다, 사람을 동물보다 못하게 학대했고 쟤는 평상 사람이 못 되겠다 싶었는데 잘 살고 있다, 곧 6억이라는 우승상금도 받고"라며 "자동차 하청에서 6년 일하면서 사람 됐다고 이제 꿈을 펼칠 기회를 달라고 했던데 너는 공장에 취직된 것만으로도 과분한 것 같아, 잘 되지 마라"라고 덧붙였다.

MBN 트로트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 중인 황영웅은 최근 각종 과거 의혹이 불거지며, 시청자들의 하차 요구를 받고 있다.

직접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는 한 유튜버 채널을 통해 황영웅의 폭행으로 치열이 뒤틀리는 피해를 입었다고 했다. 황영웅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는 또 다른 사람도 '불타는 트롯맨' 게시판에 데이트 폭력을 당한 적이 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여러 폭행, 괴롭힘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황영웅은 지나달 25일 "본인의 부족함과 잘못으로 인하여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이 사죄드린다"라며 "친한 사이였던 친구에게 상처를 입히게 된 것 진심으로 미안하다, 직접 만나서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용서를 구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생 못난 아들 뒷바라지 하며 살아오신 어머니와 생계를 꾸리는 엄마를 대신해서 저를 돌봐주신 할머님을 생각하여 용기 내어 공개적인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부디 과거를 반성하고 보다 나은 사람으로 변화하며 살아갈 기회를 저에게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도 황영웅에 확인한 결과 2016년(당시 22세) 검찰의 약식 기소에 의한 벌금 50만원 처분을 받았다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출연자 선정에 있어서 사전 확인과 서약 등이 있었으나 현실적인 한계로 유감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다는 점, 시청자 분들과 팬분들께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황영웅은 지난달 28일 방송된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에 편집 없이 등장했으며, 1라운드 결과 1위에 올랐다. 그는 "감사드리고, 죄송합니다, 혹시나 다음 주 최종 1위가 됐을 때, 제가 상금을 사회에 기부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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