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 "송혜교에 DM 보냈더니 '언니 잘 지내쥬? 보고파요' 답장 와"

개그우먼 송은이가 배우 송혜교와의 친분을 드러냈다.

송은이는 지난 1일 공개된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에서 부르고 싶은 게스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숙이 "그 사람 불러야 하지 않느냐"며 송혜교를 언급하자 "최근 SNS로 연락이 닿았다"고 밝혔다.  

이날 송은이는 "(내가 송혜교의) SNS를 팔로우 하고 있었는데 혜교가 날 팔로우 하는 줄은 몰랐던 거다, 팔로우 하고 있었더라"면서 "'더 글로리'를 보고 나 혼자 감상에 취했다, 1월3일에 '혜…혜교야'라고 보냈다"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동생 이름을 왜 한 방에 못 부르냐"고 탄식했고 송은이는 "너무 오랜만이라 그랬다"고 해명했다.

이어 송은이는 "DM으로 (송혜교에게) '더 글로리' 너무 재밌어, 진짜 따봉이야 그랬다, 혜교가 어떤 스토리를 올렸는데 내가 그렇게 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송혜교가) '언니 잘 지내쥬? 보고 싶어요' 이렇게 왔다"고 알렸다.

의심하는 김숙에게 송혜교의 DM 메시지를 보여준 송은이는 "번호를 찍고 '내 연락처' 하고 왔다, 그래서 내가 다시 '혜혜혜혜 혜교야 밥 먹자' 그러면서 내 번호를 보냈다, 그랬더니 '응 언니♥ 보고파요' 하고 왔다"고 전했다.

송은이는 "한 번 보려고 한다, 이름이 송혜교가 아니라 혜혜혜혜 혜교가 됐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송은이와 송혜교는 1998년 SBS 청춘 시트콤 '나 어때'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방송에서 송은이는 송혜교 외에도 전도연과 정경호, 김혜수 등을 게스트로 초대하고 싶다며 바람을 드러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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