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랑 최성국, 24세 연하 아내 자랑…"혼밥 잘하고 알뜰해"

'신발벗고 돌싱포맨' 28일 방송

 

 최성국이 어린 아내의 장점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최성국이 게스트로 나온 가운데 24세 연하 아내 자랑을 늘어놨다. 

이날 "아내 자랑을 해 달라"라는 요청을 받은 최성국은 "오늘 자랑하는 코너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런데 정말 소소한 자랑거리"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아내가 물욕이 없지는 않은데 지금까지 단 한번도 뭘 사달라 하거나 눈치를 주거나 한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옆에 있던 선배 배우 선우은숙은 "나도 없어~"라고 해 웃음을 샀다. 최성국은 "이건 그냥 남자들끼리 통하는 얘기"라며 멋쩍어 했다. 

이어 "아내가 뭘 갖고 싶다 한 적이 한번도 없는 것 같다"라면서 "선물해야 할 때는 그냥 사 주고 싶은 걸로 한다"라고 덧붙였다. "혹시 마음에 안 들어하면 어쩌냐"라는 질문에는 "그럼 직접 물어본다. 제가 원래 깜짝 이벤트 할 성격이 안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탁재훈이 입을 열었다. "혹시 다 잊은 거냐, 내가 다 기억하고 있는데"라면서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최성국의 연애사를 소환하려 했다. 당황한 최성국은 제작진을 향해 편집을 요구하면서 "지금 신혼 4개월차다,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자"라고 해 웃음을 줬다.

최성국은 아내 자랑을 이어갔다. "아내를 만나고 10개월간 싸워 본 적이 없다. 나이 차도 있으니까 웬만하면 제가 넘어가는데, 아내가 서운하거나 삐친 감정을 담아두지 않는다. 화가 났다가도 맛있는 걸 먹으면 금방 풀린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하나가 있다. 이건 남자들만 이해할 수 있는 건데 아내가 '혼밥'을 잘한다. 혼자 밥을 잘 먹는다"라고 알렸다. 여자 게스트 선우은숙, 아유미는 "그게 왜 장점이냐"라며 의아해 했다. 하지만 남자 출연진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다. 

최성국은 "만약 일이 늦어서 늦게 귀가하면 아내가 알아서 끼니를 잘 해결한다"라고 설명했다. 탁재훈은 "신경 안 쓰게 하는구나"라면서 바로 이해했다. 최성국은 "밥 먼저 먹고 있으라고 미리 말을 해주면 알겠다고 한다. 아내가 나 때문에 밥을 못 먹고 있는 걸 알면 걱정되지 않냐"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탁재훈은 "혼밥 하는 건 좋은데 정작 최성국씨는 혼밥이 익숙하지 않을 텐데"라며 "또 기억 안 나냐, 혼자 밥 못 먹지 않냐"라고 다시 한번 최성국의 과거를 언급하려 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성국은 "이상한 형이야, 도움도 안되고"라며 불만을 토로해 웃음을 더했다. 

끝으로 최성국은 "미래가 기대되는 아내의 장점이 있다"라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는 "아내가 지금 큰돈은 없지만 적금이 많고 저금도 잘한다"라면서 "알뜰한 모습을 옆에서 보니까 미래가 기대된다"라고 솔직히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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