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시상식 불참에…♥김태용 "제가 나타나 죄송" 깜짝 영상통화

중국배우 탕웨이를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올해의 여자배우상을 받은 가운데, 남편이 김태용 감독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탕웨이는 지난 24일 오후 네이버 나우를 통해 생중계된 제21회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으로 올해의 여자배우상을 수상했다.

탕웨이는 중국에서 촬영 중인 상황으로 이날 시상식에 불참했고, 이에 김태용 감독이 영상통화를 통해 사회자인 봉만대 감독과 인사를 나눴다. 봉만대 감독은 김태용 감독이 등장하자 "우린 탕웨이씨를 기다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태용 감독은 현재 북경에 있다며 "기대하지 않은 제가 나타나서 죄송하다"고 사과해 웃음을 더했다. 또 그는 "탕웨이씨에게 수상 소식을 잘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탕웨이가 수상 소감 영상에 등장해 "'헤어질 결심'의 서래를 향한 따뜻한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박찬욱 감독님을 만나 저 또한 여러분으로부터 과분한 관심과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계속해서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뵐 것"이라며 "앞으로도 맡은 역할을 통해 꾸준히 발전할 것"이라는 각오도 덧붙였다.

한편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영화 '만추'(2011)로 인연을 맺은 후 지난 2014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16년에 딸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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