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 "남편과 온도 안맞아…장판 반만 깔고 잔다"
- 23-02-23
한고은이 남편과 집안 온도에서 차이가 크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 한고은, 박태환, 모태범이 온도 변화에 민감하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문세윤, 최성민, 강재준은 식사를 하며 결혼생활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먼저 '묵은지 닭볶음탕' 앞에서 먹방쇼를 펼치는 문세윤의 모습에 강재준과 최성민은 "부부 사이에 정말 중요한 게 식성"이라며 "아내가 나한테 많이 맞춰주고 있다. 아내는 분식을 좋아하는데 식사와 분식은 나눠야한다"라고 말해 모두의 공감을 이끌었다.
또 강재준은 "여러분들이 이해를 못 할 수도 있겠지만 결혼 생활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온도차"라며 "난 열이 많은데 와이프는 추위를 많이 탄다"고 털어놨다.
이에 한고은도 깊은 공감을 표하며 "저도 사실 저거 되게 힘들었다. 처음에. 저는 집을 좀 춥게 해야 된다. 하지만 신랑은 추운 걸 너무 싫어하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한고은은 "그래서 우리는 장판을 따뜻하게 한다. 장판을 반만 깐다. 가로로. 하반신만 따뜻하게”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는 항상 19도에서 20도에 온도를 맞춰놓는다. 지금처럼 많이 추울 때는 21도다"라고 말했다.
한고은의 설명에 장영란은 "너무 춥게 산다"며 놀랐지만 한고은은 "절대 춥지 않다"고 온도차를 보였다.
박태환 또한 모태범을 가리키며 "우리도 맨날 싸운다. 태범이 집에 가면 따뜻하다. 하지만 모태범이 제집에 오면 춥다고 한다. 그래서 모태범이 온다고 하면 난방을 켠다"고 밝혔다.
이규한은 모태범에게 "그래서 스케이트 탈 때 추워서 빨리 달려 버리는 거냐"라고 너스레를 떨자 모태범은 "사실 추위에 매우 약하다. 감기에 너무 잘 걸리고 벌벌 떤다"며 "박태환 방은 10도다. 냉동창고다. 그런데도 잘 있더라"라고 설명했고, 박태환은 "나는 추우면 난방을 켜지 않고 옷을 껴입는다"라고 증언해 한고은의 공감을 이끌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