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영 "이상형은 딘딘…임원희와 연애는 힘들 것 같다" 고백

 배우 주현영이 이상형으로 래퍼 딘딘을 선택하며 배우 임원희와의 연애는 힘들 것 같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우 주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장훈은 주현영에게 "연애할 때 별명이 애교 폭격기라고 한다. 애교를 얼마나 하길래 그런 별명이 있냐"라고 궁금해했다. 주현영은 "제가 애교를 좀 많이 부리는 편이다"라고 밝히자, 신동엽은 "그럼 장훈이한테 한번 해봐라. 앞으로 어떤 배우한테 애교를 부려야 될지 모르니까. 연습 삼아 연기를 한번 해봐라"라고 말했다.


주현영은 "평상시 톤으로 해보겠다"라며 몸을 꿈틀꿈틀(?) 거리기 시작했고 이내 서장훈을 바라보며 부끄러워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 모습에 웃음을 참던 서장훈은 자연스럽게 미소를 보였고, 주현영은 "오빠 끝나고 뭐해?"라고 넌지시 물었다.


서장훈은 "끝나고 집에 가야지"라고 차갑게 말했지만, 주현영은 "끝나고 나랑 부동산 데이트하자"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신동엽은 "부동산 데이트라니. 왜 이렇게 계속 몸을 흔드나 했네. 보통 데이트가 아니었구먼"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동엽은 "서장훈의 저런 얼굴은 처음 본다. 아무 말도 안 하고 이러고 있는데 입꼬리가 저렇게 올라가면서 좋아하냐"라고 지적해 폭소를 안겼다.


또 서장훈은 "이상형을 뽑으라는 것이 아니다"며 혹시 그래도 뽑자면 미우새 아들 중 현영의 선택은? 그나마 가까운 사람을 뽑아달라.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 김종국, 토니안, 김종민, 오민석, 허경환, 김희철, 최시원, 딘딘 이 중에서 이 사람을 좋아한다는 게 아니라 스타일이 그나마 근사치에 있는 사람은 누구냐"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주현영은 주저 없이 딘딘을 꼽으며 "왜냐하면 내 이상형은 재밌는 사람이다. 상황극을 너무 좋아해서 상황극을 쿵 하면 짝 해주는 그런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다"라며 답했다.


서장훈은 "사실 현영 씨 입장에서는 딘딘이 가깝다. 현영 씨한테 임원희, 이상민을 예로 들어서 이야기하는 거 잘못된 거다"라며 미안해했고, 신동엽은 "제일 처음에 임원희 부르지 말자. 바꾸자. 랜덤으로 해야 한다. 임원희부터 하면 놀란다"라고 팩폭을 시전했다.


이에 더해 서장훈은 "나이가 똑같다고 생각하고 '다 좋은데 이 사람하고의 연애는 안 되겠다'라고 생각하는 사람 하나만 뽑아달라"라고 묻자, 주현영은 "임원희 선배님이다. 저번에 '미우새'를 봤었는데 소개팅을 하는데 안타까웠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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