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운전' 신혜성, 재판행…"모든 잘못 인정, 달게 벌 받을 것"

도난 신고된 자동차에서 음주 측정을 거부하다 체포된 그룹 신화 신혜성(44·본명 정필교)이 재판에 넘겨졌다.

신혜성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최선 정다은, 이동훈 변호사는 15일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신혜성씨는 최근 서울동부지방검찰청으로부터 지난 2022년 10월께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도로교통법위반(음주측정거부) 및 자동차등불법사용의 혐의로 기소되었음을 통지받았다"고 전했다.

법률대리인은 "신혜성씨는 사건 발생 이후부터 현재까지 자신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면서 수사 과정에 성실히 임해 왔다"라며 "향후 이루어질 재판 과정에서도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자신의 잘못에 대해 달게 벌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 드린다"고 덧붙였다.

신혜성은 지난해 10월11일 새벽 1시40분쯤 서울 송파구 탄천2교 인근 도로에 정차한 차량에서 잠이 든 상태로 경찰에 발견된 뒤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를 받고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도로에 차량이 정차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 안에서 자고 있던 신혜성을 발견했다. 당시 신혜성이 타고 있던 차량은 도난 신고 상태로 차주는 신혜성을 알지 못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혜성 측은 이에 대해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고 나온 뒤 타인의 차량을 자신의 것으로 착각했으며 대리기사가 지인의 집까지 운전한 이후, 자신이 다시 집까지 운전을 이어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음주운전을 한 사실과 만취한 상태로 본인의 차량이 아닌지도 모르고 운전한 신혜성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라며 "모든 분들께 너무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신혜성은 지난 1998년 아이돌 그룹 신화 멤버로 데뷔했다. 그는 2007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입건된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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