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삽시다' 박원숙 "우리가 '돌싱 원조집'…탁재훈·이상민 초대하고파"

배우 박원숙이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100회를 맞는 소감을 밝혔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삽시다'(연출 고찬수) 측이 오는 14일 100회 방송을 앞두고 박원숙과 진행한 인터뷰를 9일 공개했다. 
 
먼저 박원숙은 100회까지 온데 대해 "모든 상황이 다 감사하고 고마운 분들이었다"라며 "시청자들에게 너무 큰 사랑을 받아 고마운 마음 뿐"이라고 겸손한 인사를 전했다. 

그는 "드라마에서는 배역이 있고 한정된 캐릭터에 맞게 연기를 하는 거지만, '같이 삽시다'에서는 제 본 모습이 나와서 친근감과 예능감을 보여드린다"라며 "그러니까 더 친근하게 봐주시는 거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한때를 풍미했던 스타들과 좌충우돌로 지내면서 어설픈 진짜 모습들, 몰랐던 모습들도 알게 됐다"라며 "내 모습을 보면서 동생들도 많이 놀라기도 했을 것 같다, 즐겁게 현장에서 새로 만나서 살아보는 재미가 있었다"라고 했다. 
 
박원숙은 "가장 중요한 건 새로운 가족의 형태를 제시하는 것"이라며 "혼자 사시는 분들이 힘든 상황에서 혼자라는 외로움 대신 '같이 삽시다'를 통해 서로 티격태격하기도 하고 의지하며, 즐겁게 웃고 맛있는 거 먹으면서 좋은 곳 찾아다니고 사는 모습이 '견인차' 역할을 하는 것 같다"라고 프로그램의 의의를 설명했다. 또 "프로그램을 했을 뿐인데 어느새 큰언니, 리더가 되었더라"는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박원숙은 "우리가 '돌싱 원조집'이다"라며 "탁재훈과 이상민을 초대하고 싶다"라고 다른 방송사에서 '대표 돌싱'으로 활약하고 있는 두 사람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같이 삽시다' 가족들의 앞으로 하고 싶은 도전에 관해 묻자 그는 "파리에서 한달살이를 해보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같이 삽시다'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로 나가는 새로운 도전을 꿈꾸고 있다.
 
한편 배우 박원숙이 큰언니로 자리잡은 가운데, 중년 여성 스타들의 생활기를 보여주는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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