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화려한 외출'…故 윤정희 대표작 10편, 유튜브서 무료 공개

한국영상자료원이 배우 고(故) 윤정희의 출연작 10편을 공개했다.

3일 한국영상자료원(이하 영상자료원)에 따르면 윤정희의 출연작 10편이 유튜브 채널 '한국고전영화극장'에서 'REST IN PEACE 윤정희'라는 제목의 재생목록으로 공개됐다.

윤정희는 '1세대 여배우 트로이카'로 불리며, 280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영상자료원은 윤정희의 출연작 '안개'(김수용, 1967) '장군의 수염'(이성구, 1968) '내시'(신상옥, 1968) '독짓는 늙은이'(최하원, 1969) '0시'(이만희, 1972) '무녀도'(최하원, 1972) '궁녀'(신상옥, 1972) '명동잔혹사'(변장호, 최인현, 임권택, 1972) '화려한 외출'(김수용, 1977), '야행'(김수용, 1977)까지 총 10편을 재생목록으로 만들어 윤정희를 추억했다.

영상자료원이 운영하는 '한국고전영화극장' 유튜브 채널은 최근 누적 조회수 3억뷰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영상자료원은 한국고전영화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한국고전영화극장 채널을 개설, IPTV나 OTT에서 보기 힘든 한국고전영화를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다. 2012년 김수용 감독의 '혈맥'(1963)을 시작으로 현재 공개된 영화는 약 200여 편이며, 79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고전영화극장'은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해외 시청자들 또한 즐길 수 있도록 영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일부 작품에 한하여 일어, 불어, 이태리어 자막 등 다국어 자막도 서비스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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