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억 재력가' 손도끼 살해…진짜 범인은 TV 속 인물이었다

9년 전 서울 강서구에서 벌어진 '3000억 재력가' 피살사건의 충격적인 범인이 공개된다.

3일 방송되는 E채널 '용감한 형사들2'에서는 김명신 형사, 정선호 형사, 신경철 형사, 김덕기 형사가 직접 수사했던 사건에 대해 다룬다.

이들은 2014년 3월 새벽 강서경찰서 강력팀으로 한 남성이 건물 안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다는 다급한 신고 전화가 걸려오면서 사건이 시작됐다고 알렸다.

형사들이 급히 현장으로 출동했지만 남성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피해자는 사건이 발생한 건물의 건물주 박 사장으로, 3000억원대 자산을 소유한 재력가였다.

사무실 내부 CCTV를 확인한 형사들은 외출 후 사무실로 돌아온 박 사장을 뒤따라오던 괴한이 급습했고, 몸싸움 끝에 괴한이 박 사장을 전기 충격기로 제압한 후 손도끼로 살해하는 장면을 포착했다.

형사들은 건물 주변 CCTV를 통해 범인의 행적을 좇기 시작했고, 사건 발생 직후 택시를 타고 도주하기 시작한 범인이 택시를 네 번이나 갈아탄 것을 알아낸다.

수사 끝에 밝혀진 범인의 정체는 신모씨로, 중국으로 출국한 상태였다. 이에 강서경찰서 강력팀은 중국에 인터폴 협조를 구해 본격적인 국제 수사를 시작한다.

형사들은 신씨가 박 사장과 아무런 접점이 없다는 것에 주목해 교사범이 있을 거라 추정했다. 그리고 중국으로 도주한 신씨에게 전화를 건 수상한 인물이 포착됐다.

수상한 인물은 그가 TV에서 자주 본 인물이자 강서경찰서 바로 맞은편 건물에서 상주하던 인물로 확인돼 형사들을 경악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MC들도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한 살해교사범의 정체는 3일 저녁 8시40분 '용감한 형사들2'에서 공개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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