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출신 소연이 연애와 결혼에 대한 장단점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했다.

소연은 지난 13일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팬들과 Q&A를 진행했다.

먼저 한 팬이 "언니는 썸의 시작이 뭐라고 생각해요?"라고 묻자, 소연은 "아침에 눈 뜨자마자 서로 상대한테 카톡이 와있는지 확인부터 할 때 썸타는거지요"라고 말했다.

또 다른 팬은 소연에게 "누가 먼저 고백했어요?"라고 묻자 그는 "얘가요"라는 글과 함께 조유민 선수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둘의 첫 만남 이야기가 궁금하다는 물음엔 "우리의 첫만남은 정말 재밌었죠"라며 말을 아끼기도 했다.

또 그는 "결혼은 언제 하실 거예요?"라고 묻자 소연은 "예식이라면 월드컵 덕분에 취소하고 다시 계획 중이에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구나 생각이 다 다를 수 있는데 저희는 결혼식 예식을 말 그대로 웨딩파티. 두 사람의 결혼을 지인들과 함께 축하하고 즐기는 자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법적으로 정식 부부가 되는 혼인 신고는 이미 끝냈어요. 작년 11월 1일에 이미 결혼을 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축구 선수랑 연애했을 때 좋은 점과 나쁜 점에 대해선 "내가 하는 일과 매우 닮은 점이 많음을 느꼈던 것 같고, 지금도 느낀다. 내가 옆에서 이해해주고 도움이 되어 줄 수 있는 부분이 많은 것 같아 좋고, 나쁜 건 그 안에서도 또 생각지도 못한 엄격한 룰과 루틴에 대한 당황스러움 정도. 예로 밥 먹을 때 휴대폰하면 벌금"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끝으로 그는 '연애하면서 쿨해지는 방법이 있나'라고 궁금해하는 팬을 향해 "어려운 숙제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은 상대방에게 답이 있는 것 같다. 유민이는 제가 쿨 해질 수밖에 없게 하는 남자. 지금도 저에게 일상 매 순간을 공유하고 뭐든지 저와 함께하고 싶어해요. 연애할 때 게임하는데도 영상통화 켜놓고 하는거에요. 저는 좀 쉬고 싶은데. 고맙고 예쁘죠? 그만큼 서로에게 잘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소연과 조유민은 지난해 혼인신고를 통해 부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