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왕후', 다시보기 서비스 중단…'조선구마사' 여파?

SBS '조선구마사' 역사 왜곡의 여파일까. '조선구마사' 박계옥 작가가 썼던 또 다른 드라마 tvN '철인왕후'의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됐다.

27일 OTT 서비스 티빙과 네이버TV 등에서는 '철인왕후'의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됐다. 유튜브에서도 '철인왕후'의 관련 클립 영상은 사라진 상태다.

지난 2월 중순 종영한 '철인왕후'는 방송 내내 역사 왜곡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특히 조선왕조실록을 '지라시'라고 표현하거나 종묘제례악 등에 대해 일부 희화화하는 장면을 방송해 역사 왜곡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철인왕후'에 대해 행정지도에 해당하는 '권고'를 내리며 "조선왕조실록, 종묘제례악 등 국보와 국가무형문화재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폄하하고 실존 인물의 희화화 및 사실을 왜곡하여 시청자 감수성에 반하고 시청자에게 불쾌감을 유발하였으나, 추후 제작 과정에서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는 등 제작진의 후속처리를 감안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계옥 작가의 차기작 '조선구마사'는 지난 22일 첫 방송 이후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으며, 현재 방송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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