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웅, 이루 빈자리 채울까…'비밀의 여자' 출연 검토 중

음주운전 혐의로 이루가 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 하차한 가운데, 배우 한기웅이 그 빈자리를 채울지에 대해 검토 중이다.

30일 소속사 브라이트엔터테인먼트 측은 뉴스1에 "한기웅이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 출연을 검토 중"이라며 "현재까지 확정이 난 부분은 없다"라고 밝혔다.

한기웅이 제안을 받은 배역은 극 중 YJ그룹 후계자 남유진 역. 당초 이루가 해당 역할을 연기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19일 음주운전 사고를 내면서 불명예 하차했다.

이루는 19일 오후 11시25분쯤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서울 강변북로 구리 방향 한남대교와 동호대교 사이에서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사고 당시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0.03% 이상 0.08% 미만)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이루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게시한 뒤, '비밀의 여자'에서도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비밀의 여자' 제작진은 "이루씨가 하차한다"라며 "제작진은 시청자 분들께 좋은 작품으로 보답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한기웅은 2013년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2, 13과 '연금술사' '대박' '끝까지 사랑'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두 번째 남자'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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