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2' 이재욱·고윤정 더 짙어진 로맨스…정소민 케미 넘을까

고윤정과 이재욱으로 새롭게 돌아온 '환혼2'가 더 짙어진 로맨스로 안방극장에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 파트1 정소민에서 파트2 고윤정으로 여주인공이 변경됐고, 이에 따라 남자주인공 이재욱과 선보이는 새로운 케미스트리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tvN 토일드라마 '환혼:빛과 그림자'(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준화 이하 '환혼2')가 지난 10일 처음 방송됐다. '환혼2'는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해가고 성장해가는 모습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배우 이재욱, 고윤정, 황민현, 신승호가 출연 중이다.

지난 8월 종영한 '환혼' 파트1에서는 배우 정소민이 낙수의 혼이 깃든 무덕이 역으로 여주인공을 맡았다. 낙수는 자신의 몸을 찾기 위해 장욱(이재욱 분)과 사제지간으로 손을 잡는다. 함께 있는 과정에서 두 사람은 티격태격한 사제 관계에서 로맨스로 관계를 발전시킨다. 마지막 회 장욱은 폭주한 무덕에 죽임을 당했지만 얼음돌의 힘으로 부활한다. 무덕은 경천대호에 몸을 던져 석화된다.

20부작이었던 '환혼' 파트1은 지난 6월18일 첫회 5.2%(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으로 시작해 입소문을 탔고 18회에선 9.3%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환혼2'는 얼음돌의 힘으로 부활한 장욱과 진부연(고윤정 분)의 만남으로 시작했다. 진부연은 어머니가 강요하는 혼인을 피하고자 우연히 진요원에 들어온 장욱에게 청혼했다. 장욱은 진부연을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그가 자신의 가슴에 박힌 얼음돌을 볼 수 있는 신녀라는 것을 알아차린 후 그에게 흥미를 보인다. 억지 혼인을 피해야 했던 진부연과 신녀의 능력이 필요했던 장욱은 혼인하게 되며 부부 사이가 된다. 

'환혼2'는 파트1에서 보다 짙어진 로맨스를 선보이고 있는 중이다. 이전 편에서는 무덕과 장욱의 티격태격 사제로맨스가 중심이었다면 이번에는 두 사람의 애틋한 로맨스가 주를 이룬다. '환혼2'에서는 시작부터 얼음돌이 박힌 장욱과 얼음돌을 볼 수 있는 신녀 진부연이 혼인으로 엮이며 본격적인 로맨스 서사를 시작했다. 서로를 앞에 두고도 알아보지 못한 두 사람의 모습은 시청자로 하여금 애틋함과 절절한 로맨틱 코미디의 재미를 느끼게 했다는 평이다. 

또 내용 상 여주인공이 바뀌면서 '환혼2'에서 새롭게 형성된 케미스트리 또한 관전포인트다. 배우 정소민이 파트1에서 낙수의 영혼이 깃든 무덕을 연기했다. 무덕과 장욱은 주인과 하인 관계에서 사제지간으로, 그리고 연인 관계로 발전하며 서로에게 천천히 스며들었다. 반면 '환혼2'에서 진부연과 장욱은 혼인관계로 시작하며 농도 짙은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진부연은 장욱과 두 번째 만남에서 청혼하며 직진 로맨스로 설렘을 선사했다. 

장욱과 진부연의 짙어진 로맨스는 일단 뜨거운 반응을 불러왔다. 10부작 '환혼2'는 지난 10일 방송된 1회에서 6.7%로 시작했으며 2회 7.7%, 3회 7.2%를 기록하다 무덕(낙수)을 그리워하는 장욱과 과거 기억을 잃은 낙수 진부연의 본격적인 서사가 시작된 4회에서 8.5%로 치솟으며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환혼2' 속 이재욱과 고윤정의 향후 모습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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