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는 다르다…'미스터트롯2' 첫방부터 20% 돌파 '압도적 1위'

'미스터트롯2'가 출발부터 20% 대기록을 썼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TV CHOSUN) 새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는 1부 18.7%(이하 전국 유료 가구 기준), 2부 20.2%를 기록했다. 

오디션 명가 맞대결로 주목받으며 지난 20일 시청자들과 처음 만난 MBN '불타는 트롯맨'은 1부 4.7%, 2부 8.3%를 기록한 바 있어, '미스터트롯2'의 압도적인 승리다. 

이날 '미스터트롯'은 압도적인 실력과 끝을 알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예비 '대한민국 트롯 국가대표'들이 첫 선을 보였다. 포문은 '대학부'가 열었다. 대망의 첫 번째 주인공은 풋풋한 외모에 반전 가창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최수호였다. 최수호는 나훈아의 '갈무리'를 자신만의 구수한 국악 창법으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올하트를 터뜨렸다. 

다음으로 강진의 '공짜'를 선보인 강태풍은 "이전에 장윤정으로부터 받은 숙제를 완벽하게 풀어냈다"는 평가와 함께 올하트를 받았다. 진성의 '못난놈'으로 무대에 오른 박지현은 "고민할 여지가 없었다", "첫 소절에 끝났다. 모든 게 완벽한 무대", "우승 후보" 등의 극찬을 얻으며, 이전 시즌 이찬원의 최단 시간 올하트 신기록을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리틀 홍진영'으로 유명한 '트롯 영재' 출신 장송호는 현인의 '비 내리는 고모령'으로 올하트를 이뤄내, 더 이상 영재가 아닌 어엿한 성인 트로트 가수로 발돋움했다. 등장과 동시에 여성 마스터들의 단체 호흡 곤란을 가져온 '슈퍼모델' 대상 출신 윤준협은 아찔한 퍼포먼스와 섹시한 보이스로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진성의 '기도합니다'를 부른 강재수, 송가인의 '서울의 달'을 부른 임채평도 올하트를 터트리며 대학부는 전원 다음 라운드로 직행했다. 

어리다고 절대 만만하지 않은 유소년부의 첫 주자는 일자 바가지머리로 '엄마 미소'를 불러일으킨 송도현이었다. 12년 인생 첫 TV 출연으로 연신 수줍은 모습을 보이던 송도현은 전주가 흐르자 언제 그랬냐는 듯 돌변, 김용임의 '오늘이 젊은 날'을 맛깔나게 소화해 올하트를 받았다. 연령을 초월하는 내공의 소유자, 송가인을 꺾은 '트롯 천재' 박성온은 등장과 동시에 "드디어 나왔다", "끝판왕", "나의 톱7이다"라는 말들과 함께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 됐다. 박성온이 부른 나훈아의 '어매'는 어른 이상의 기술과 섬세함으로 올하트를 기록하며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포즈에서부터 여유를 풍기며 등장한 현역부A조 첫 순서는 최우진이었다. 현절의 '아미새'를 부른 최우진은 탁월한 꺾기와 현역부다운 여유로 올하트를 받았다. 주영국의 '고향으로 가는 배'를 선곡한 송민준은 돌아가신 할머니를 향한 그리움과 미안함을 담은 무대로 감동을 선사하며 역시 올하트를 받았다. 출연 사실이 알려지자마자 모든 사람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박서진의 순서가 되자 마스터석은 물론 대기실까지 술렁였다. "'장구의 신'이 아닌 '가수 박서진'으로 인정받고 싶다"고 각오를 밝힌 박서진은 나훈아의 '붉은 입술'을 독특한 보이스로 소화하며, 장구 없이 목소리만으로 올하트를 받아냈다.

마지막으로, 타 방송사 트롯 오디션을 제패한 '끝판왕' 진해성이 등장했다. 진해성은 "다른 프로그램에서 1등을 했다고 가만히 안주하고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인생은 도전의 연속이다"라며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이미 탄탄한 팬덤과 폭넓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는 진해성이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을 통해 보여줄 새로운 도전에 시청자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미스터트롯2'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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