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여자)아이들 소연이 영국 잡지 '데이즈드(Dazed) 100' 올해 리스트 후보에 한국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11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소연은 '데이즈드 100'의 올해 리스트 후보로 선정됐다.

데이즈드는 "세계 무대에 발을 디딘 이후, 그의 상승하는 경력은 가파른 학습 곡선과 창조적인 과속 방지턱으로 가득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의 야망과 획기적인 승리"라며 "아직 오지 않은 세대의 K팝 여성 아이돌을 위해 오랫동안 지켜온 문을 걷어차고 있다"라고 평했다.

소연은 (여자)아이들 앨범을 주도적으로 프로듀싱하는 프로듀서 아이돌이면서도, 매번 화려한 콘셉트의 앨범과 퍼포먼스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지난 10월 발매한 (여자)아이들의 미니 5집 '아이 러브'를 통해 음악방송 11관왕, 아이튠즈 톱 앨범 부문 전 세계 40개 지역 1위, 음반 발매 첫주 판매량 67만8000 장을 돌파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아이 러브'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71위로 진입, 타이틀곡 '누드'(Nxde)는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3위, '빌보드 글로벌 200' 50위, '빌보드 글로벌(미국제외)' 198위로 진입해 164계단 상승한 34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인기를 누렸다.

'데이즈드 100'은 유스 컬처를 만들어갈 다양한 직업군에서 100인의 차세대 인물들을 선정하고 이들 가운데 미래를 주도해나갈 인물의 순위를 대중들이 직접 선택 및 투표를 진행해 베스트 1인을 선정하는 캠페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