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타임' 제시 "14세 때 한국 와…힘들어서 포기하고 美 가기도"

가수 제시가 힘들었지만 자신을 롤모델로 삼는 이들을 보며 힘을 낸다고 밝혔다.23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제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제시는 "제가 14세 때 한국에 왔는데, 사람들이 나를 괴물로 보는 느낌이었다"라며 "사실 사람의 자신감이라는 게 타고나지 않는데, 사람들이 싫어하든 말든 저 자신을 사랑하는데 그걸 왜 인정 못해주는지 이해 못하겠더라, 저는 거기(미국)서 태어났건데 거울을 보면서 계속 연습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사실 포기하고 미국 가고 싶은 적도 너무 많았다. 실제로 그렇게 미국을 가기도 했고"라며 "그런데 제가 음악을 더 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고, 여자분들이 저를 보고 자신감을 채우고 '언니처럼 되고 싶다'는 애기를 들으면 더 멋진 사람이 되고 싶어지더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시는 지난 17일 신곡 '어떤 X'를 발표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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