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수 "아들 지욱이, 월드컵 내 눈에 안보이는 반칙도 잡아내…역시 달라"

배우 박연수가 아들 송지욱이 국가대표 축구 선수로 성장하길 희망했다.


박연수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4년 전과 지금 우리 가족이 월드컵을 대하는 자세가 확 달라졌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송지아, 송지욱 남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시청 중인 모습이다.


박연수는 "엄마가 월드컵 보자고 해도 '그게 뭐야' 하면서 친구랑 노는 게 더 좋다는 지아. 지욱이는 아무 관심도 없던 축구였다"라며 처음으로 함께 월드컵을 시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시작 전부터 지아가 흥분하고, 2002년 선수들에 머무르던 엄마를 위해 지욱이는 선수 한 명 한 명 무엇을 잘하는지 어디에서 뛰는지 자세히 알려주고, 패스 미스나 반칙들 설명을 너무 잘 알려주고, 물어보고 또 물어봐도 친절히 알려줬다"고 달라진 월드컵 풍경을 전했다.


또 그는 "내 아들 언제 이렇게 큰 거냐. 대견하고 든든하고 멋지다. 역시 내 아들은 달라. 내 눈엔 안 보이는 반칙이 왜 저 스포츠 남매 눈에는 보이는 건지. 신기하다"라고 흐뭇해했다.


이와 함께 박연수는 "지욱이도 '저건 축구인들 아니면 잘 못 보는데 누나가 보네' 나도 축구 짬밥은 좀 있다 생각했는데 우리 지아 반도 못 따라간다는 걸 이번 월드컵을 통해 알았다"며 "역시 운동을 해서 그런지 집중력이나 캐치하는 게 남다르네. 부럽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지욱이가 화면 속 붉은 유니폼을 입고 지아와 내가 TV를 보며 응원하는 날이 오길 바라며! 아 참 지욱이가 국가대표가 되면 저희는 TV로 응원하고 볼래요. 경기장 안 가고~ 제 경험담 티비 중계가 최고더라고요"라고 희망찬 상상을 더 해 시선을 모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벌써 기대돼요. 지욱이가 월드컵에서 뛰는 모습이", "지아,지욱 항상 응원합니다", "저도 직관해봤는데 TV중계가 최고구나 생각했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연수는 지난 2006년 축구 선수 송종국과 결혼했으나, 9년 만인 2015년에 합의 이혼했다. 딸 지아, 아들 지욱은 박연수가 키우고 있다. 2008년생인 송지욱 군은 '아빠! 어디가?', '둥지탈출' 등 예능 프로그램에 누나 송지아 양과 함께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 축구 선수를 위한 꿈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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