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아내 명예훼손' 혐의 김용호, 첫 공판서 혐의 '전부 부인'

방송인 박수홍씨와 아내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김용호씨(46)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6단독 박강민 판사는 21일 오전 정보통신망법(명예훼손), 강요미수, 모욕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씨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김씨는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31회에 걸쳐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인터넷 방송에서 박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해당 방송에서 사실관계에 대한 확인없이 박씨가 아내 때문에 가족과 불화가 시작됐다는 주장 등을 제기해 박씨를 모욕한 혐의도 받는다. 또 '거짓해명하다 2차 폭로 맞지 말고 방송 하차하고 자숙하라'며 강요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도 있다.


박씨 측은 김씨를 고소하며 아내의 휴대전화 포렌식, 출입국 기록, 자동차보험 기록, 마약 검사, 신용카드 내역, 통장 내역을 증거로 제출하기도 했다. 이에 검찰은 지난달 25일 김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그러나 김씨와 김씨의 변호사는 이같은 공소 사실에 대해 "기본적으로 전부 부인한다"고 주장했다.


김씨에 대한 다음 공판은 오는 2023년 1월12일 열린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연예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