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검승부' 도경수, 똘기에 코믹 액션+카리스마까지…웃음·감동 오간 열연

'진검승부' 도경수가 카리스마부터 코믹 액션까지 웃으과 감동을 오가는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도경수는 현재 방송 중인 KBS 2TV 수목드라마 '진검승부'(극본 임영빈/연출 김성호)에서 검찰계의 이단아이자 문제의 꼴통 불량 검사 진정 역으로 열연을 펼쳐 호평을 끌어내고 있다. 

지난 9회에서는 진정이 이장원(최광일 분) 차장 검사 살인 사건과 서초동 박예영(이효나 분) 살인 사건의 관계성을 깨닫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두 사건의 진범을 알아내기 위한 고군분투가 흥미진진하게 그려진 가운데, 진정과 박재경(김상호 분)의 과거 사연도 공개돼 안방극장에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진정은 협조해주지 않는 밀항 브로커 일당을 목검으로 단숨에 일망타진했다. 이어 그는 유진철(신승환 분)이 있다는 염전까지 배를 타고 직진, 소금에 파묻어 그의 자백을 유도해내 웃음을 유발했다. 또 김효준(이우성 분)의 집에서 20억 원의 현금을 발견하고 진범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해내는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또한 방송 말미, 진정은 박재경의 집을 찾아가 MP3에 무슨 내용이 있는지 캐물었다. 그는 평소에 부르던 호칭이 아닌 "말해줘요, 아저씨"라고 말해 어린 시절 검사의 꿈을 키우게 만들어 준 인물이 바로 박재경이라는 사실도 밝혀 뭉클함을 자아냈고, 다음 회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이 과정에서 진정 역의 도경수는 맛깔나는 표정과 날렵한 몸놀림으로 코믹 액션을 제대로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그는 똘기 가득한 눈빛부터 진심을 담아 내뱉는 말투까지 한 회 안에서도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줘 주연으로서의 묵직한 존재감을 선사하는 데 성공했다.

'진검승부'는 부와 권력이 만든 성역, 그리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악의 무리들까지 시원하게 깨부수는 불량 검사 액션 수사극으로, 9화 시청률이 전국 6.3%, 수도권 6.7%, 분당 최고 8.3%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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