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지연·황재균, 결혼 발표 10개월만에 신라호텔서 12월10일 화촉

걸그룹 티아라 지연(29·박지연)과 프로야구선수 KT 위즈 황재균(35)이 12월10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2일 뉴스1 취재 결과, 따지연과 황재균은 12월1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황재균과 지연은 지난 2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두 사람이 연인 관계이며 오는 12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알린 바 있다. 

당시 지연은 자필 편지에서 "작년 지인을 통해 알게 되어 좋은 감정으로 만난 남자친구가 있다, 언제나 저를 먼저 배려해 주고 아껴주며 저에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제 인생에 선물 같은 남자친구와 다가올 겨울에 결혼을 약속했다"라며 "불안정한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든든한 남자친구와 이쁘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라고 밝혔다. 

황재균 역시 "작년 한창 힘든 시기에 만나 흔들리던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옆에 있다는 존재만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던 친구와 함께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연은 2009년 그룹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롤리 폴리' '보핍보핍' '너 때문에 미쳐' '러비-더비' 등 히트곡을 내놓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연기자로도 활약하며 드라마 '공부의 신'(2010), '정글피쉬2'(2010) '드림하이 2'(2012), '너의 노래를 들려줘'(2019)와 영화 '고사 두번째 이야기: 교생실습'(2010), '화녀'(2021)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고, 2017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서도 뛰었다. 한국으로 복귀한 뒤 2018년부터 KT 위즈에 몸담았고, 지난해 주장을 맡아 팀의 통합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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