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자산 50억 정숙, 돈달라는 DM에 "질린다 질려…신고하기 전 그만해"

ENA플레이·SBS플러스 '나는 솔로' 10기 정숙이 돈을 빌려달라는 DM(다이렉트 메시지)에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정숙은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발요, 진짜 신고하기 전 그만해"라는 글을 게재했다.

정숙은 이어 "자꾸 이러면 휴, 사람들이 진짜 휴"라며 "질린다 질려 진짜"라고 적었다. 또 그는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불면증까지"라며 "남한테 돈 부탁하지 말고 일자리 알아봐서 일할 생각을 해! 내가 왜 너희들한테 돈을 줘야 하는데"라고 분노했다.

이어 그는 "개념이 아주 없어도 너무 없다"며 "얼굴도 모르고 본 적도 없는데 정신 차려라 제발! 부탁한다고 이게 들어 줄 문제인가? 입장 바꿔 좀 생각해봐라! 생각이 있으면"이라고 덧붙였다.

정숙이 공개한 사진에는 그에게 보낸 DM이 캡처(갈무리)돼 있다. 그가 받은 DM에는 "정말 죄송하지만, 정말 민폐인 것 알지만 그러면 안 되는 것도 알지만 도움을 청할 수 있을까" "월급 들어오면 꼭 갚겠다, 딱 30만원이면 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다른 DM에는 "제가 300만원 사기를 당해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하고 겉으로 웃는 척하고 있는데 너무 힘들다, 염치없는 부탁인 줄 알지만 너무 답답해 DM 드린다"는 내용이 담겨 있거나, "저희 강아지만 치료할 수 있게 도와달라, 도와주신다면 평생 이 은혜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며 계좌 번호가 적혀 있었다.

한편 정숙은 지난 26일 최종 선택 결과가 공개된 '나는 솔로' 10기로 출연했다. 그는 자산이 50억원 이상이며 아파트 4채, 건물 1채와 땅이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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