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반장'·'사랑과 야망' 만든 최종수 PD 별세…향년 76세

 '수사반장', '사랑과 야망' 등 히트 드라마들을 만든 최종수 PD가 별세했다. 향년 76세.


최 PD는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 합병증으로 치료를 받다가 30일 세상을 떠났다.

서강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1973년 MBC에 입사한 고인의 첫 연출작은 1977년 어린이 연속극 '별 하나 나 하나'다. 이후 최 PD는 '수사반장'(1979), '첫사랑'(1986), '사랑과 야망'(1987), '제4공화국'(1995년), '그대 그리고 나'(1997) 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 및 단막극을 연출하며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연출력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 PD는 지난 2010년 MBC '김수로'를 촬영하던 중 건강에 이상을 느꼈고, 이에 연출자가 교체됐다. '김수로'는 최 PD의 마지막 연출작이다.

최 PD는 1989년 한국방송대상 TV연출상, 1993년 PD연합회 올해의 프로듀서상, 1996년 한국방송대상 TV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장례식장 VIP 1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11월2일 오전 6시30분이며, 장지는 서울대교구 용인 천주교추모공원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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