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가인' 김서아 "탈북때 거액 현상금 걸렸다…잡힐 뻔"

 '북한판 한가인' 김서아가 탈북 당시 일화를 떠올렸다.


지난 3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는 최근 발생한 우즈베키스탄 북한 식당 종업원들의 집단 탈북 사건이 다뤄졌다.

이날 언급된 집단 탈북 사건은 1명의 여종업원이 식당의 손님이었던 한 한국 남성과 사랑에 빠진 후 탈북, 이후 보위부의 감시가 거세지자 다른 직원들 역시 연쇄적으로 탈북해 한국으로 넘어온 사건이었다.

이날 캄보디아의 북한 식당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는 김서아는 "동남아는 나름 역사가 있어 직원이 100명 이상이다. 저희는 사람이 많아 서로를 감시했는데 여기는 5명이라 똘똘 뭉쳐있지 않았나 싶다"고 떠올렸다.

또 "이런 탈북 사건이 벌어지면 보위지도원이 제일 먼저 한국 교민들의 도움을 받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같은 캄보디아에서 나보다 먼저 탈북한 언니의 경우가 있었다"며 "보위지도원이 언니를 잡으려고 6개월 동안 캄보디아에 머물렀다"고 말했다.

김서아는 "거액의 돈을 주며 잡아달라고 했다. 언니 사진을 보여주면서 교민들에게 이런 사람 보이면 알려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탈북했을 때 교민들에게 저를 잡아오면 3만 달러를 지불한다고 했다"고 털어놔 다시 한번 충격을 안겼다.

한편 앞서 김서아는 북한판 한가인이라 불리며 화제가 됐다. 당시 그는 같은 방송에 출연해 캄보디아 식당에서 근무했던 사실을 고백하며 "매일 오는 손님들이 있어서 매출이 제일 높았다. 식당에 자주 오시는 분들은 담당 종업원이 정해져 있었다"며 당시 인기를 언급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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