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김소은 주연 '유포자들', 11월 개봉…사이버 성범죄 실상

영화 '유포자들'(감독 홍석구)이 오는 11월 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사 와이드 릴리즈㈜는 24일 이 같이 알리며 론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유포자들'은 단 한순간의 실수로 자신의 모든 비밀을 강제 잠금해제 당한 한 남자의 처절한 추격을 그린 영화다. 휴대폰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현대사회, 사람들이 무심코 촬영한 영상들이 어떻게 인간을 파멸로 이끌 수 있는지를 그렸다. 


'유포자들'은 현대인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스마트폰을 소재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이버 성범죄의 실상을 들여다본다. 관객들로 하여금 디지털 범죄에 함께 공감하고 분노하게 만들며 지금도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을 익명의 '유포자들'을 향한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영화에서 자신의 모든 비밀을 강제 잠금해제 당한 남자 유빈 역은 배우 박성훈이 맡았다. 박성훈은 2021년 KBS 단막극 '희수'를 통해 TV 시네마 남자부문 수상을 거머쥔 것은 물론 2022년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출연 확정 소식을 전하며 열일 행보를 예고한 만큼 이번 영화를 통해 선보이게 될 폭발적인 연기 변신에 기대를 높인다.


이어서 '우리 갑순이' '그남자 오수' 등의 작품은 물론, 현재 방영 중인 KBS2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를 통해 매력적인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김소은이 유빈의 비밀을 의심하는 약혼자 선애로 분했다. 어느덧 데뷔 17년 차를 맞이한 그가 이번 작품을 통해 2년 만에 스크린 복귀에 나서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준다. 


탁월한 예능감으로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채로운 활약상을 선보인 것은 물론 다양한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신 스틸러로 입지를 다진 배우 송진우가 유빈과 함께 최초의 유포자를 쫓는 추격자 상범 역을 맡았다. 이번 작품에서는 웃음기 뺀 배우 송진우의 반전 매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그 뿐만 아니라 제37회 황금촬영상 여자 베스트상, 제12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 배우상 등 다양한 영화제에서 수상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으며 충무로 러브콜을 이어오고 있는 배우 박주희가 진실을 좇는 선생님 상희 역으로, 걸그룹 IOI 출신 배우 임나영이 사건의 비밀을 손에 쥔 여자 다은 역으로 분해 극에 활력을 더한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론칭 포스터는 앞으로 닥쳐올 사건의 시작을 알리듯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띠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휴대폰 화면 너머로 보이는 실루엣과 함께 '숨기고 있던 비밀이 잠금해제 된다!'라는 카피는 누군가의 강제 잠금해제 이후 펼쳐지게 된 다양한 사건을 예고해 기대를 높인다. 아울러 절체절명의 위기 속 그토록 지키고 싶었던 비밀의 정체는 무엇이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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