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 "'헌트'→'수리남' 특별출연, 후배들에 도움 된다면 언제든"

배우 이성민이 영화 '헌트'와 넷플릭스 '수리남'에 특별 출연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이성민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영화 '리멤버'(감독 이일형)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특별출연을 많이 한다, 우정 출연도 참 많이 한다, 때로는 너무 그런 거 아니냐 생각하는데 그렇게 생각 안 한다, 대단히 힘든 것도 아닌데 도움이 필요하다면, 하는 게 맞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 인생에 치명적으로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 안 한다, 후배들에게 그런 거 있으면 하라고 추천한다"며 "도움이 된다면 우리가 하는 일이 그건데, 기본적으로 거절을 잘 못 한다"고 설명했다. 

이성민은 최근 '수리남'에서 돌핀호 선장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또한 영화 '헌트'에서는 조원식 역할을 맡아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성민은 "'다 잘 됐다, '헌트'도 잘 됐고, '수리남'도 잘됐다, '헌트'는 나만 한 게 아니다, 이정재 감독고는 '빅매치'를 같이 했고, 배우로서 감독으로 데뷔하는데 동료로서 도울 게 있으면 돕는 거다, 뭐 대단한 게 아니다, 내 신념까지는아닌데,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특별출연을) 할 게 많다"고 덧붙였다. 

'리멤버'는 뇌종양 말기 80대 알츠하이어 환자 한필주가 60여년을 계획해온 복수를 감행하려고 나서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 장르 작품이다. '검사외전' 이일형 감독이 각본을 쓰고 연출하는 두번째 영화다. 

이성민은 극중 가족을 앗아간 친일파들에게 복수를 완성해야 하는 80대 후반 알츠하이어머 환자 필주를 연기했다. 

한편 '리멤버'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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