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죽연' 최시원 '키다리 남사친' 변신…능청·설렘 넘나드는 열연

'얼어죽을 연애따위' 최시원이 능청과 설렘을 넘나드는 '키다리 남사친'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최시원은 ENA 새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극본 김솔지/연출 최규식)에서 일도 연애도 흥미를 잃은 성형외과 페이닥터 박재훈으로 분해 열연 중이다. 

12일 방송된 3화에서 박재훈은 아랫집에 살고 있는 구여름(이다희 분)이 새벽 1시에 전남친 김인우(송종호 분)와 함께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목격했다. 질투에 휩싸인 박지훈은 일부러 아령을 바닥에 떨어뜨리는가 하면 음악 볼륨을 크게 틀어 놓고 힙합 댄스를 펼치면서 층간 소음으로 두 사람을 방해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박재훈은 구여름의 아버지 구용식(임하룡 분)이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접한 뒤 주치의랑 통화해 상황을 파악하고 병원비까지 보태 주며 살뜰하게 챙겼다. 

더불어 박재훈은 구여름과 김인우가 다시 만난다는 이야기에 무관심한 태도를 보였으나 이내 심기가 불편한 굳은 표정을 드러냈다. 결국 구여름이 김인우와의 결혼을 고민하자 눈빛이 급변하는 엔딩으로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최시원은 '얼어죽을 연애따위'에서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코믹한 힙합 댄스를 선보여 재미를 더했다. 이어 극중 박재훈이 '여사친' 구여름에게 느끼는 복잡한 감정선을 세밀하게 담아내는 표정 연기로 극에 흡인력을 끌어올렸다.

20년 절친인 두 사람이 연애 리얼리티쇼 PD와 출연자로 만나 연애 감정을 느끼게 되는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연예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