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 김용건 늦둥이 아들 언급 "아기 잘 자라?"…김수미 "지 아범 딱 닮았다"

배우 김혜자가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배우 김용건과 통화를 하던 중 김용건의 늦둥이 아들을 언급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과거 MBC '전원일기'에 함께 출연했던 이들에 전화 섭외를 시도하는 고정 멤버들인 김용건, 이계인, 김수미 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미는 김혜자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어 김용건에게 휴대폰을 전달하며 두 사람이 얘기를 나눌 수 있게 했다. 전화를 바꿔 받은 이가 김용건임을 알게 된 김혜자는 "잘 있었어요? 나 눈물 나려고 해, 어머 너무 반가워"라고 말하며 울먹거렸다. 감격한 듯한 김혜자의 목소리에 김수미도 눈물을 닦았다. 

김혜자는 "너무 반갑다 김용건씨, 잘 지내죠? 너무 반가워서 눈물이 난다"고 했고, "'전원일기' 모이자, 나오라"는 김용건의 말에 "다리가 약간 아프다"라고 고사했다. 

이에 김용건은 "혜자 언니 불암이 형 있으면 된다, 내가 미용비 다 계좌이체 할테니까, 혜자 언니한테 달려가겠다"고 설득했다. 

이어 김혜자는 문득 김용건에게 "아기 잘 자라?"라고 물었고, 김용건은 다소 당황한 모습으로 "잘 자라요"라고 대답했다. 이에 김혜자는 "난 너무 그게 신기하고 어머나 세상에 얼마나 예쁠까"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애기가 지 아범을 딱 닮았어"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세 사람은 이후 고두심에게도 전화를 걸었는데, 김용건과 대화를 나누던 고두심은 "오빠, 더 큰 일 저지르지 말고 좀 알았지?"라고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해 김용건을 다시 한 번 당황하게 했다. 

한편 '회장님네 사람들'은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1세대 국민 배우들의 전원 라이프를 그린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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