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 히로카즈 감독 "자장가 부르는 이지은, 아이유로 보일까 걱정"[BIFF]
- 22-10-08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이지은)의 자장가 신에 대한 비화를 전했다.
히로카즈 감독은 8일 낮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브로커' 오픈토크에서 이지은이 부른 자장가 신에 대해 "촬영 전에 배우분들과 대본 리딩이 있었다"라며 "신1부터 마지막까지 리딩을 했는데 그 장소에서 실제로 그 자장가 노래를 실제로 불렀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노래를 여기서 너무 잘해버리면 다들 아이유를 떠올리게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됐고, 이지은님도 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서 어느 정도 수위를 맞출지, 어렵다는 얘기가 있었다"라며 "그런데 리딩 때 노래를 들으면서 정말 의식하면서 자장가를 부르고 있길래 괜찮겠다는 안도감이 생겼고, 현장에서 지켜봤을 때 신기하게 자장가를 부르기 시작하니까 아이가 울음을 멈추더라, 정말 대단하다고 느끼면서 감동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이에 이지은은 "무심한듯 하지만 사랑이 있는 상태로 우성이를 바라본 거라 노래를 불러주고 재워주는 일이 그렇게 관계에서 새삼스러운 일은 아닐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그래서 아주 특별한 일은 아닐 거라서 그냥 덤덤하고 자연스럽게 그렇게 부르려고 했었다"고 설명했다.
극중에서 이를 지켜본 이주영은 "제가 제1의 청자였는데, 제 쪽을 정말 보일듯 말듯 찍어서 그 앵글을 맞추느라, 감독님이 테이크를 많이 안 가시는데 그땐 노래를 여러 번 불렀던 것 같다"라며 "테이크가 길어지면 힘들 법도 한데 지은씨 노래 듣는다고 생각하고 찍었다, 근데 저는 시나리오 볼 때부터 지은이 노래 부르는거 듣는 건가 생각했다"며 웃었다.
한편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로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지은은 베이비 박스에 놓인 아기의 엄마 소영을 맡았다.
이지은은 영화 '브로커'를 통해 BIFF에 처음 참석했다. 지난 7일 부산 해운대구 소향씨어터에서 열린 '브로커' GV(관객과의 대화) 행사에도 참석해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히로카즈 감독은 8일 낮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브로커' 오픈토크에서 이지은이 부른 자장가 신에 대해 "촬영 전에 배우분들과 대본 리딩이 있었다"라며 "신1부터 마지막까지 리딩을 했는데 그 장소에서 실제로 그 자장가 노래를 실제로 불렀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노래를 여기서 너무 잘해버리면 다들 아이유를 떠올리게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됐고, 이지은님도 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서 어느 정도 수위를 맞출지, 어렵다는 얘기가 있었다"라며 "그런데 리딩 때 노래를 들으면서 정말 의식하면서 자장가를 부르고 있길래 괜찮겠다는 안도감이 생겼고, 현장에서 지켜봤을 때 신기하게 자장가를 부르기 시작하니까 아이가 울음을 멈추더라, 정말 대단하다고 느끼면서 감동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이에 이지은은 "무심한듯 하지만 사랑이 있는 상태로 우성이를 바라본 거라 노래를 불러주고 재워주는 일이 그렇게 관계에서 새삼스러운 일은 아닐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그래서 아주 특별한 일은 아닐 거라서 그냥 덤덤하고 자연스럽게 그렇게 부르려고 했었다"고 설명했다.
극중에서 이를 지켜본 이주영은 "제가 제1의 청자였는데, 제 쪽을 정말 보일듯 말듯 찍어서 그 앵글을 맞추느라, 감독님이 테이크를 많이 안 가시는데 그땐 노래를 여러 번 불렀던 것 같다"라며 "테이크가 길어지면 힘들 법도 한데 지은씨 노래 듣는다고 생각하고 찍었다, 근데 저는 시나리오 볼 때부터 지은이 노래 부르는거 듣는 건가 생각했다"며 웃었다.
한편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로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지은은 베이비 박스에 놓인 아기의 엄마 소영을 맡았다.
이지은은 영화 '브로커'를 통해 BIFF에 처음 참석했다. 지난 7일 부산 해운대구 소향씨어터에서 열린 '브로커' GV(관객과의 대화) 행사에도 참석해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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