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6기 정숙, 영식과 결혼후 근황 "준비과정에 지쳐…매리지블루 상태"

ENA·SBS플러스 '나는 솔로' 6기에서 영식과 커플이 성사돼 최근 결혼식까지 올린 정숙이 근황을 전했다.


정숙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인스타그램이 한동안 조용했죠? 저 사실 결혼이 제 인생에서 너무너무 힘든 과정이어서 무기력증에 빠져 있었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그래도 신혼여행 가서 신랑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결혼식과 명절 전후로 가족들과 대화할 시간을 갖고 저 자신의 내면과 인간관계에 대해 깊이 고찰하는 시간을 가지며 회복해서 이제야 기력을 되찾았다"고 고백했다.


또 정숙은 "결혼식 때 잘못된 부분들만 생각나고 하객들 불편했을까 봐 걱정되고 직원이 실수한 부분이 너무 화나고 가족들에게 짜증 내고 결혼식 이후에도 계속 부정적이고 우울한 상태였다"며 "그런데 정신 차리고 하객들 반응을 들어보니 제 결혼식은 나름대로 밝고 즐겁고 행복하고 감동적인 분위기였다고 하더라, 제가 잘못된 부분에만 몰두한 것이었을 뿐 사실은 모두가 '열일'해서 이뤄낸 나름 성공한 결혼식이었던 것"이라고 털어놨다.


정숙은 "결혼 준비 과정에 마음고생을 많이 해서 지친 상태로 결혼하는 바람에 옥에 티에 꽂혀서 분노하는 일명 매리지블루 상태였나보다"라며 "신랑과 제가 서로 많이 사랑하고 존경하기에 이 험한 산을 무사히 넘을 수 있었다, 신랑이 너무 든든해서 어떤 역경도 함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를 사랑해 주시는 양가 가족들의 배려와 친구들의 위로, 그리고 꾸준히 받아온 심리상담과 예비부부 상담이 큰 도움이 됐다"고도 덧붙였다.


또 정숙은 "결혼 선배들이 겪었던 각종 황당 해프닝(촌극)을 들은 것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데 도움이 됐다"며 "원래 집안 첫 결혼은 다들 잘 몰라서 매끄럽지 못하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끝으로 정숙은 자신의 결혼식에 참석해준 많은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며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히며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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