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료 등 100억대 횡령혐의' 박수홍 친형 오늘 구속기로

 방송인 박수홍씨의 출연료 등 수익금을 횡령한 혐의로 고소된 친형이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서부지법은 13일 오전 10시30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받는 박씨의 친형(52)을 상대로 영장실질심사에 들어갔다. 박씨 친형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씨 친형은 아내와 함께 매니지먼트 법인을 설립한 뒤 수익배분 약속을 지키지 않고 출연료 등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박씨는 친형 부부가 법인 자금을 횡령하고 출연료를 개인 생활비 등으로 무단 사용했다며 지난해 4월 검찰에 고소장을 냈다. 박씨측은 형부부가 총 116억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8일 박씨 친형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씨는 형사 고소와 별도로 지난해 6월 친형 부부를 상대로 86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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