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아픔' 진태현 "숨 쉴 수 있을 때 댓글·DM 위로 받겠습니다"

아내 박시은의 유산 소식을 알려 안타까움을 준 배우 진태현이 쏟아지는 위로에 "숨을 쉴 수 있을 때 모든 댓글, DM(쪽지) 하나하나 읽고 위로 받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진태현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안녕하세요, 모두들 평안하신지요, 너무 큰 사랑으로 위로받고 있는데 댓글이나 DM 답을 못 해드려 죄송합니다"라며 "좀 숨을 쉴 수 있을 때 모든 댓글, DM 하나하나 읽고 위로 받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딸 잠시 떠나는 길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진태현 인스타그램 캡처앞서 진태현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8월 16일 임신 마지막 달, 폭우와 비바람의 날씨가 끝나고 화창한 정기 검진날 우리 베이비 태은이가 아무 이유 없이 심장을 멈췄습니다"라고 유산 소식을 알렸다.


이어 그는 "사랑하는 내 사랑 시은아, 불운도 아니고 누구의 탓도 아니니까 자책만 하지 말자"라며 "지금 이 시간이 우리는 그냥 또 슬퍼해야 하는 시간인가봐, 고생했어 9달 동안 태은이 품느라 이제 좀 쉬어, 그리고 누가 뭐라 해도 내가 괜찮아 사랑해"라고 아내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


또한 "저희 두사람 병원에서 수술과 입원 중에 우리 딸 태은이 장례와 발인까지 잘 마무리하는 마음으로 이제 집으로 돌아가려 준비 중"이라며 "더 좋은 모습으로 회복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진태현은 지난 2011년 연기 활동을 하면서 인연을 맺은 박시은과 열애해 2015년 결혼했다. 이후 2019년 대학생인 딸을 입양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어 결혼 7년 만인 올해 2세를 임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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