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장항준 "지금도 아내 김은희 카드 쓴다, 내 카드는 안 신나"

장항준 감독이 아내 김은희 작가의 신용카드를 쓴다고 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서울예대 89학번 동기인 장항준 영화감독, 배우 장현성, 김진수가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장항준 감독이 여전히 아내 김은희 드라마 작가의 신용카드를 쓰는지 물어봤다. 이에 장항준은 "아내 카드를 쓸 것이다. 남의 카드를 쓰는 맛이 있더라"면서 "내 카드를 쓰는 건 신나지 않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내 카드를 쓰면) 항상 같이 있는 느낌, 돈독한 느낌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술을 다 마시고 나올 때 '오빠 내가 낼게' 환청이 들리고 나도 모르게 카드를 긁는다"라고 하기도. 그는 김은희 작가의 카드를 얼마나 많이 썼냐는 물음에 "아내가 내가 연출하는 '기억의 밤' 현장에 와서 스태프들 회식을 했는데 소고기를 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세 사람이 함께 모이면 돌아가면서 계산한다고. 장항준은 "김진수씨가 왕년의 인기에 비해 지금은 내려간 게 사실이다"라며 "지금 영화 제작자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데, 김진수씨도 아내 카드를 쓸 때가 있다"고 했다.

김진수는 "김은희씨가 카드를 줘서 장항준이 샀다고 하니, 아내가 '내 카드로 한 번 계산하라'고 하더라. 아직 반납은 안 했다"라고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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