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할매'에 트로트계의 뉴스타 신성이 등장해 결혼과 관련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또 그는 "마흔 전에 결혼하고 싶다"면서도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한다. 

19일 방송되는 채널S '진격의 할매'에는 신성이 등장, "제가 연애경력은 30번인데 지금은 솔로 6년 차인 38세"라며 "마흔 전에 결혼을 할 수 있을지 고민"이라고 밝힌다.

이에 녹화 당시 김영옥은 "여러 가지로 만능인데 뭐가 고민이야?"라며 의아해했고, 신성은 "여성들에게 대시도 많이 받았는데, 지금은 나이가 먹다 보니 인기도 자존감도 떨어졌다"며 고개를 저었다.

그리고 신성은 "청순가련형 외모에 키는 160cm 이상, 나이는 연하였으면 좋겠다"고 이상형의 조건을 밝히기 시작했다. 박정수는 '청순가련'이란 말에 "딱 나네, 나야"라며 미모를 자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신성은 "동종업계는 아니었으면 한다"며 "헤어지면 불편할 수가 있다"고 조건을 이어갔고, 김영옥은 "이렇게 조심성이 많아서는 안 되는 거야"라며 고개를 저었다. 결국 박정수는 "1년 반 안에 그런 조건으로는 힘들어"라고 냉정하게 말한 뒤, "눈이 높다는 것 외에 또 장가 못 가는 이유가 있는 것 같아?"라고 물었다.

그러자 주저하던 신성은 "제일 걸리는 건 누나가 네 명이라는 것"이라며 감추고 있던 자신의 조건을 밝혔고, 박정수는 "아이고 진짜 못 가겠다"며 진저리를 쳤다. 그러나 나문희는 "아냐, 누나 넷이면 얼마나 잘해준다고"라며 정반대 의견을 냈고, 김영옥 역시 "시누이가 많아서 안 된다는 건 구태의연한 생각"이라며 나문희 편에 섰다.

'시누이 넷 예정'인 신랑감 신성의 조건에 대한 할매들의 갑론을박은 이날 오후 9시20분에 방송되는 MZ세대 취향저격 고민상담 매운맛 토크쇼 '진격의 할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