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성 "데뷔 당시 나이 실명제 아냐…나이 속여서 데뷔"

가수 배기성이 그룹 캔 시절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대방출했다. 

지난 6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배기성이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배기성은 출연진 소개 이후 "오늘 함께 출연한 김원준과 동갑이다"라고 말하면서 박완규와의 친분도 과시했다. 이러한 배기성을 향해 김원준과 박완규는 "배기성 때문에 나이 족보가 꼬였었다"라며 "(배기성이) 그 당시 잘 나가니까 (그때가 되서야) 갑자기 한 살 형이라고 밝혔다"라며 불만을 토로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이에 대해 배기성은 "그 당시에는 나이 실명제가 아니었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나이를 쉽게 공개할 수 없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그 때 가요계는 스무 살로 데뷔한 사람들에게 특혜가 많았기 때문에 속여서 데뷔 할수 밖에 없었다"라는 고백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배기성의 20대 시절이 깜짝 공개되며 평소 이미지와 상반되는 소년의 모습으로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배기성은 "20대 당시 이름이 별로라는 의견들에 '유훈'으로 활동했다"라며 "그 당시 김원준을 이기길 원했다"라는 과거사를 줄줄이 공개,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그뿐만 아니라 배기성은 전성기였던 캔 시절을 생생히 전했다. 그는 "'내 생에 봄날은'으로 갑작스럽게 1위 후보를 하며 어마어마한 인기를 실감했다"라며 "가수가 노래 따라간다는 말이 있기에 가사를 '봄날은 온다'로 부르겠다"라며 능청스러운 재치를 뽐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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