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복귀' 헨리 "지난 몇 개월 가장 힘들어, 가족 욕 마음 아팠다"

헨리가 '친중 논란' 후 한국 예능에 복귀하는 각오를 다졌다. 

3일 오전 서울 성동구의 한 카페에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플라이 투 더 댄스'(FLY TO THE DANCE)(이하 '플투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리아킴, 아이키, 리정, 러브란, 하리무, 에이미, 헨리, 송광중PD가 참석했다.

이날 헨리는 친중 성향을 드러내 논란을 빚은 이후 '플투댄'으로 시청자들과 처음 만난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냐는 물음에 그는 "지난 몇 개월 동안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었던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저에게 온 욕설들이나 안 좋은 말들, 말 못할 것들을 들었을 때 많이 속상했지만 참을 수 있었다"라면서 "가족에게 하는 욕을 못 참겠고 심장이 찢어질 것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은 축복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저는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고 음악과 무대를 통해서 성별, 국적 상관 없이 최대한 많은 분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전달하고자 한다"라고 했다. 헨리는 "국가나 정치적인 것 보다 그런 부분을 더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 대표 댄서들이 스트릿 댄스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댄스 버스킹을 펼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플투댄'은 3일 오후 10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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