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수지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격한다.

오는 27일 방송될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유스케')에는 강승원과 수지를 비롯해 김문정 옥주현, 황치열, 지소울 등이 출연해 무대를 꾸린다.

이 가운데 '서른 즈음에' 작사·작곡가 강승원과 수지의 무대가 공개된다. '유스케'의 음악감독이기도 한 강승원과 그의 2집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수지는 컬래버레이션 곡인 '널 사랑하니까' 무대를 방송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수지는 아이유, 선우정아 등에 이어 강승원의 2집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지난 25일 공개된 협업곡 '널 사랑하니까'는 마음에 드는 상대 앞에서 주눅 들고 작아지는 사랑의 감정을 노래하는 발라드 곡이다. 

특히 9년 만에 '유스케'를 방문한 수지는 바쁜 스케줄 가운데 강승원의 제안으로 흔쾌히 출연을 결정해 남다른 의리를 자랑했으며, 등장만으로도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는 후문이다.

강승원은 2집 프로젝트에 수지를 섭외한 비결을 묻는 유희열의 질문에 "운이 좋았다"라고 답했다. 이에 수지는 "정말 영광이었고, 노래를 들어봤는데 너무 좋았다"라며 "나와 잘 어울리더라"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유스케'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