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방일지' 이민기·김지원→손석구 비하인드컷 공개…'과몰입' 유발

'나의 해방일지' 이민기, 김지원, 손석구, 이엘의 촬영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됐다. 

19일 JTBC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극본 박해영, 연출 김석윤) 측은 삼남매의 평범한 일상으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는 배우들의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김지원과 손석구가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손석구가 홀로 장례식장에서 생각에 잠긴 채 고독을 느끼고 있으며, 이민기는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쓸쓸한 표정을 짓고 있다. 또 이엘은 회식 자리에서 누군가를 흥미로운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나의 해방일지' 12회에서는 염미정(김지원 분)과 구씨(손석구 분)가 가슴 아픈 이별을 했다. 원래의 자리로 돌아간 구씨는 자기혐오로 내달리기 시작했고, 염미정은 슬픔에 잠겨 눈물을 흘렸지만 마지막까지 구씨의 안녕을 바랐다. 

염창희(이민기 분)는 꿈에 그리던 외제차를 손에 얻었으나 되는 일이 없었다. 하다 하다 차 뒷범퍼까지 제대로 긁히고 말았다. 그런가 하면 사랑으로 해방을 꿈꾸던 염기정(이엘 분)은 조태훈(이기우 분)과 달콤한 연애를 시작했다. 이들의 관계 역시 앞으로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높였다.

단 4회만을 남겨둔 '나의 해방일지'는 서사의 가장 중요한 지점을 지나고 있다. 방송이 끝날 때마다 각종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다양한 해석과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극중에서 염미정이 구씨에게 한 "추앙하라"라는 대사는 온라인 상에서 '추앙' 신드롬을 불러일으기며 화제가 됐다. 또 이민기, 김지원, 손석구, 이엘 네 배우는 '나의 해방일지'가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인물과 동화돼 감정을 세밀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민기는 촌스럽지만 사랑스러운 '염창희'로 분해 유쾌함과 진중함을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남은 이야기에서는 자신의 욕망에 대해 돌아보며 앞날을 고민하는 염창희의 모습이 그려진다. 

김지원과 손석구는 '추앙커플'로 러브라인을 탄생시키며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다. 가슴 아픈 이별을 맞은 '추앙커플'이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졌다. 

이엘은 염기정의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살려내며 호평받고 있다. 염기정은 조태훈과의 사랑을 지켜나갈 수 있을지 또 다른 러브라인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나의 해방일지' 제작진은 "작품에 관한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쏟아질 때마다 시청자분들의 애정을 느끼고 있다"라면서 "주말의 끝에 작은 해방감을 드릴 수 있어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했다. 이어 "아직 남은 이야기가 많다, 삼남매와 구씨가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지 지켜봐 달라"라면서 "언제나 인물들의 진심을 연기했고, 진심을 다해 그들의 삶을 살아간 배우들에게도 뜨거운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나의 해방일지'는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5월 첫째 주와 둘째 주 드라마 TV화제성 부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손석구와 김지원은 3주 연속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1, 2위에 올랐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연예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