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열 아들, 휴대전화 빼앗겨 반항했다?…억울함에 '눈물'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김창렬 아들이 억울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지난 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김창열 가족이 등장해 오은영 박사에게 고민 상담을 받았다. 

김창열, 장채희 부부는 아들 주환이가 대화를 거부한다며 서운해 했다. 특히 얼마 전에는 매트리스까지 집어던지며 반항했었다고 해 이유에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들 부부는 아들이 휴대전화를 빼앗기고 화가 나서 매트리스를 던진 것이라고 생각했다. 

김창열 아내는 아들과 취침 시간을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유로운 취침 시간을 보장해줬더니 밤새 게임하고 휴대전화를 쓰더라"라고 전했고, 김창열은 "컴퓨터, 휴대전화 다 빼앗아 봤는데 자꾸 엄마에게 대들고 고집을 부리더라"라고 거들었다. 

결국에는 김창열이 나서 아들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아내에게 줬다고. 김창열 부부는 "그랬더니 갑자기 방에서 우당탕탕 소리가 났다. 방에 가 보니까 매트리스를 엎어 놨더라"라며 "주환이는 그대로 멈춰 있었다"라고 입을 모았다. 당시 김창열은 아들을 많이 혼냈었다고 회상했다. 이 일로 인해 갈등의 골이 깊어진 듯했다. 

오은영 박사는 그날에 대한 주환이의 기억을 물었다. 주환이는 "멈춘다는 게 저만의 기준이 딱 있다. 부모님이 오해하고 혼내실 때 저는 멈춘다"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아빠가 늦게 오시더니 '휴대전화 내놔' 하고 가져가시는 거다. 그 전부터 가져가는 게 너무 싫었는데 또 가져가니까 너무 화가 났었다"라고 덧붙였다. 

매트리스에 대해서는 "살살 끌어서 침대 밑에 놨다. (제가 방에서 행동하는) 소리가 들리면 안되니까. 그런데 매트리스를 내리다가 실수로 옆에 있던 쇼핑백을 건드렸다. 그랬더니 그 소리를 듣고 아빠가 와서 뭐하는 거냐고 혼냈었다. (왜 그랬는지) 말할 틈도 없이 그냥"이라고 회상하며 울컥했다. 결국 억울함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김창열은 "반항하는 게 또 보기가 싫더라. 그래서 많이 혼냈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오은영 박사는 부드럽게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모와 아이가 대결 구도가 되면 아이들은 잘 배울 수가 없다"라는 조언이 큰 깨달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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