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와 이혼' 지연수 "60세 되기 전에 누군가 만나보고파"

 레이싱 모델 출신 지연수가 싱글맘으로서 소망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캅조네TV'를 통해 '지연수가 전하는 감사 인사 및 근황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지연수는 "지금은 아이를 양육하면서 댓글을 볼 때마다 저도 사람이라 마음이 너무 흔들리고 아프고 그러면 육아하는데 지장이 좀 생기지 않나"라며 "최대한 이제 안 보려고 했는데 스크롤 내릴 때마다 조마조마한 마음이 되게 무섭다, 그래도 좋은 말씀 해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하는 분들 덕분에 용기를 낼 수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휴일에는 어떻게 보내냐는 물음에 "아이가 유치원 갔다 온 다음에 정말 누워있고 싶다, 아마 다 같은 마음일 것이다"라며 "아이하고 전쟁 치르고 항상 그렇게 살다 보면 좀 누워있고 싶은데 또 그게 안 된다, 일어나서 청소도 해야 되고, 먹을 밥 준비해놔야 하고, 저는 매니저가 따로 없어서 다음 촬영에서 준비해야 해서 그렇게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양육에 대한 철학을 묻자 "아이가 지금 일곱 살인데, 그전에는 정말 엄마 손이 많이 필요한 나이다"라며 "문득 제가 혼자 아이를 키우면서 내가 없으면 이 아이는 스스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이 들더라,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생, 고등학생이 됐을 때 내가 없는 순간에도 스스로 뭔가를 할 수 있게끔 만들어 주고 싶다는 생각에 지금은 생활하는 것에 있어서 패턴이나 아니면 꼭 해야만 하는 것들을 가르쳐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엄마가 아닌 지연수로서 하고 싶은 게 있냐는 물음에 "저녁에는 제가 아이를 두고 어딜 나가 본 적이 없다"라며 "저는 아이를 혼자 두고 싶지 않은 마음이 크다, 그러다 보니 외출을 혼자 어디를 가본 적은 없다, 그런데 기회가 된다면 맛있는 저녁을 친구들하고 먹거나 그런 소소한 바람이 있지만 싱글맘들한테는 그게 큰 일이라 아이가 한참 커서 이제 혼자 스스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때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연애도 마찬가지다, 제가 어떻게 누구한테 아이를 맡기고 누굴 만나겠나"라며 "아예 그런 생각조차 없는 것 같다, 그렇지만 제 작은 소망이 있다면 그래도 60이 되기 전에 누군가를 한번 만나보고 싶다, 농담이다"라며 웃었다.


한편 지연수와 일라이는 지난 2014년 6월 혼인신고 후 2016년 아들을 얻었다. 그러나 지연수, 일라이는 지난 2020년 11월 이혼 소식을 알렸다. 현재 두 사람은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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