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라이브'에서 그룹 2PM 멤버 겸 배우 이준호와 배우 송중기의 남다른 우정이 공개됐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에서는 황정민 아나운서가 새롭게 합류해 '차트를 달리는 여자' 코너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의 차트는 '의의의 찐우정 스타'로, 의외의 인맥으로 우정을 자랑하고 있는 스타들의 모습이 소개됐다. 배우 조인성, 프로골퍼 박인비의 우정을 비롯해 방탄소년단 진과 이연복, 배우 이정재와 개그맨 유재석, 배우 원빈과 개그맨 정종철 등의 남다른 우정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준호와 송중기의 인연도 이목을 사로잡았다. 최근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이 큰 화제를 모으며 꽃길을 걷고 있는 이준호. 그는 송중기와 13년째 우정을 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송중기는 이준호의 팬미팅에 깜짝 참여해 그와의 우정을 과시하기도. 그는 이준호와의 인연이 시작되게 된 것에 대해 "'출발! 드림팀' 때부터였다"라며 "그때 준호씨도 신인이었고 저도 데뷔한 지 얼마 안 된 상황이었는데, 성격도 비슷한 점이 많았다"라고 얘기했다.

이준호 역시 송중기 데뷔 10주년 팬미팅에 참석하는가하면, 송중기는 이준호의 촬영장에 커피 차와 간식 차를 보내는 돈독한 사이라는 설명. 특히 이준호는 새 차를 구입할 당시 송중기와 동일한 차종에 옵션까지 똑같이 구매했다는 사실도 전해졌다.

송중기는 이준호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어떻게든 작품에서 만나고 싶다"라며 "주말드라마에서 형제로 한 번 연기를 해보고 싶다, 말 어지간히 안 듣는 형제도 괜찮을 것 같다"라고 해 두 사람의 연기 호흡을 기대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