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예약금도 걸었다" 이승기, 코 성형 포기한 이유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코 성형수술을 하려고 병원 예약까지 했던 일화를 밝혔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써클하우스'에는 성형수술을 무려 30번이나 한 고민녀가 등장해 자신의 얼굴에 만족하지 못해 계속 성형을 한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MC 한가인은 자신의 얼굴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변해 주변의 야유를 받았다.

그는 "내가 못생겼다고 생각한다는 게 아니라, 만족하냐고 물었을 땐 만족하지 않는다는 거다. 거울을 보며 '이런 부분은 고치면 좋겠는데' 하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한가인의 솔직한 이야기에 MC 이승기도 자신의 일화를 밝혔다.

이승기는 "저도 군대를 전역하고 갑자기 내 코가 너무 이상해 보여서 한번 해야 할 거 같았다"며 "많이 참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이것만 하면 연기력도 그냥 좋아질 거 같았다"라고 말했다.

또 이승기는 "당시 틈만 나면 코를 만졌다 '티는 안 나겠지?'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심지어 성형외과에 가서 날짜를 잡고, 예약금까지 걸고 왔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회사에도 말도 못 하고, 몰래 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후 고민 끝에 '내가 언제부터 외모로 먹고살았나'하는 생각이 들어 결국 성형수술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승기는 가수로 데뷔하여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으나, 이후 연기와 예능에도 두각을 보이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거듭났다. 현재 SBS '집사부일체', JTBC '싱어게인2'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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