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만에 재회' 구준엽♥서희원, 로맨틱한 데이트중?…칵테일 인증샷

대만 톱스타 쉬시위안(서희원·46)이 일상을 공개하며, 그룹 클론 멤버이자 DJ 구준엽(53)과의 달달한 일상을 암시했다.

쉬시위안은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가랑비가 서늘하게 내리는 밤에는 어떤 것이 어울릴까"라는 글과 함께 다양한 종류의 칵테일을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딱 맞는 나만의 밸런타인데이 한정판"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는 남자 캐릭터가 전화 통화를 하며 사랑의 총알을 쏘는 듯한 그림이 담긴 이미지와 여자 캐릭터가 전화를 하며 하트 이모티콘으로 심장을 저격 당한 이미지가 담겨 눈길을 끈다. 이는 전화로 20여년 만에 재회한 구준엽과 쉬시위안의 스토리가 담긴 듯해 눈길을 끈다.

한편 구준엽은 지난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쉬시위안과의 결혼을 알리며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을 못 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한다"며 깜짝 고백을 했다. 구준엽은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을 해 보았고,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 우린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라며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 더 이상 허비할 수 없어 제가 결혼을 제안했고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라고 결혼 과정을 소개했다.

구준엽의 고백 이후 쉬시위안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구준엽의 글을 인용하며 "삶은 영원하지 않고 남은 행복을 소중히 여긴다"라며 "지금까지 나를 한걸음 한걸음 내딛게 해준 모든 것에 감사하다"고 에둘러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이후 구준엽은 9일 대만으로 출국했다. 다수의 현지 매체들은 구준엽이 대만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앞다퉈 보도했다. 현지 언론은 구준엽을 "대만 사위"로 칭하며 "구준엽은 격리 후 쉬시위안을 만나 2달간 대만에서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20일 호텔에서 격리를 마친 구준엽은 택시를 타고 쉬시위안의 자택으로 갔다. 구준엽은 이 곳에서 일주일의 자기관리기간을 지낸다.

구준엽은 1990년대를 휩쓴 듀오 클론 멤버로 국내는 물론 중화권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쉬시위안 역시 2000년대 드라마 '유성화원'(꽃보다 남자)에 출연하며 대만 톱 배우로 등극함은 물론 동아시아권에서 큰 인지도를 얻은 인물이다. 두 사람은 과거 1년 정도 교제했던 인연이 있다.

쉬시위안은 '베이징 재계 4F'로 꼽히는 재벌 2세인 중국인 왕샤오페이(왕소비·41)와 2010년 결혼했으나, 지난해 파경을 맞았다. 이들은 중국과 대만 사이 이념적 갈등을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쉬시위안과 왕샤오페이 사이에는 8세 딸과 6세 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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