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보다 사랑" …박형식·한소희, 2주 동거 '짝사랑' 로맨스 출격

박형식, 한소희가 동거 짝사랑 로맨스로 현실 설렘을 선사한다. 

23일 오전 11시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사운드트랙#1'(극본 안새봄/연출 김희원) 제작발표회가 유튜브 채널 '디즈니플러스 코리아'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식과 한소희가 참석했다.

'사운드트랙#1'은 20년 지기 절친 두 남녀가 2주 동안 한 집에 머물게 되면서 서로 마음을 알아가는 뮤직 로맨스다. 23일 오후 4시 처음 공개되는 '사운드트랙#1'에서 박형식과 한소희가 사랑과 우정 사이의 미묘한 감정을 풀어내며 눈과 귀를 즐겁게 할 특별한 로맨스를 예고했다.  

극중에서 박형식은 사진작가 한선우 역을, 한소희는 작사가 지망생인 이은수 역을 맡았다. '사운드트랙#1'은 이은수의 자취방에 한선우가 작사, 작곡을 도와주기 위해 2주 동안 머무르는 이야기다.

박형식은 "2주간의 동거라고 할까요?"라고 '사운드트랙#1'을 소개했다. 왜 두 사람이 동거를 하게됐냐는 물음에는 "(이)은수가 흘리듯이 말을 했으나 제가 찰떡같이 잡았다"라고 웃었다. 

이어 각자의 명대사를 보고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이은수의 '짝사랑 아련한 게 아니고 미련한 거야' 라는 대사가 나왔다. 한소희는 "(이)은수는 왜 마음이 아프면서까지 그 사람을 사랑해야하는지, 짝사랑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저는 짝사랑의 감정을 알고 있는 사람이다, 또 (짝사랑을)모른다면 저렇게 이야기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다음으로 한선우의 '사랑은 뱉을 수라도 있잖아, 짝사랑은 마음이 막 넘어와도 꾸역꾸역 삼켜야 되고'라는 대사가 나왔다. 짝사랑을 해본 적이 있냐는 물음에 "짝사랑을 안해 본 사람이 있냐, 저는 차여도봤다"라며 한선우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한소희와 박형식은 사랑과 우정 중에 사랑을 택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박형식은 "한번 감정이 생기면 숨길 수 없다"라면서 "숨기기 보다는 한번 고백을 해보겠다"라고 당차게 이야기했다. 이어 "오랜 이성 친구가 없다"라면서 "연기하기 위해 어떤 느낌일까 친구들에게 물어봤다"라고 덧붙였다. 

'짝사랑'을 한마디로 표현해달라는 요청에 박형식은 '다크초콜릿'이라면서 "사랑은 사랑인데 씁쓸하다"라고 말해 주변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소희도 "인스턴트 식품"이라면서 "몸에 안 좋은 것을 알면서도 계속 먹게된다"라고 답했다. 이에 MC 소슬지는 "두 분 모두 미리 준비해 온 것 아니냐"라고 호응했다. 

박형식은 사진작가 역을 위해 사진을 배웠다고. 그는 "제가 카메라가 없다"라면서 "기능적인 부분을 배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명도 만져야 됐다, 그거 좀 배우느라 고생했다"라고 덧붙였다. 

박형식은 사진 찍는 실력이 많이 늘었냐는 물음에 "어려웠다, 사진을 찍는 것도 타고 나야한다"라고 답했다. 현장에서 한소희의 엽기 사진을 건지기 위해 노력했으나 헛수고였다고 하기도 했다. 그는 "(한소희씨가)워낙 예뻐서 어떻게 찍어도 예뻤다"라면서 "엽기 사진을 찍으려고 셔터를 눌러봤는데 무방비는 없었다, 항상 찍었는데 예뻤다"라고 말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기로 한 김희원 감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불참했다. 한소희는 "감독님 괜찮으시죠?"라면서 "저희 잘 하고 있다, 걱정마시고 푹 쉬시고 빨리 완쾌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안부를 걱정했다.

한소희는 김희원 감독에 대해 "현장 분위기 압도할 정도로 유쾌하셨다"라면서 "무거운 씬, 감정 씬을 찍어도 배우 자체를 편하게 만들어주는 감독님이라서 믿고 따랐다"라고 말했다. 박형식도 "(한소희 씨가)말 그대로 김희원 감독님 잘 표현했다"라면서 "저는 오히려 감독님이랑 수다떨로 오는 현장같았다, 재밌게 농담하면서 촬영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라고 회상했다. 

서로 캐릭터에 대한 싱크로율도 이야기했다. 박형식은 한선우 역과 싱크로율이 60%라고 했다. 한소희는 박형식과 한선우의 닮은 점으로 "자상한 점이 닮았다"라면서 "(박형식)오빠도 되게 츤데레다"라고 했다. 

이어 한소희는 자신과 캐릭터의 싱크로율이 90%였다면서 "제가 실제 성격이랑 맞는 캐릭터를 맡게 됐다, 표현하는 데 있어서 보다 고민해야 할 게 줄어들었다, 본연의 성격이 나오다보니 선우를 대하는 게 편했다"라고 말했다. 

'사운드트랙#1'은 20년 지기 절친 두 남녀가 2주 동안 한 집에 머물게 되면서 서로 마음을 알아가는 뮤직 로맨스다. 이날 오후 4시 처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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