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김채원 돌아온다…'하이브 첫 걸그룹' 향한 기대감

하이브 산하 첫 번째 걸그룹 탄생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룹 아이즈원 출신 미야와키 사쿠라와 김채원이 하이브에 합류하면서 이들의 데뷔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 쏘스뮤직은 지난 14일 "두 아티스트는 당사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며, 하이브와 쏘스뮤직이 협력해 론칭하는 첫 걸그룹으로 데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하이브에는 지난해 플레디스로 이적해 하이브에 합류한 프로미스나인만이 유일한 걸그룹으로 있다. 여기에 올해엔 쏘스뮤직 소속 사쿠라, 김채원의 걸그룹, 하이브 산하 독립레이블 어도어를 이끄는 민희진 대표의 신인 걸그룹, CJ ENM과 합작레이블 빌리프랩이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랜드2'를 통해 선보일 걸그룹 등이 하이브에서 데뷔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사쿠라, 김채원이 전속계약과 함께 걸그룹 데뷔 소식을 알리며, 두 사람이 포함된 새 걸그룹이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등을 선보인 하이브에서 처음으로 탄생시키는 걸그룹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쿠라와 김채원은 이미 활동 경험이 있고, 강력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력이 높다. 앞서 2018년 엠넷 '프로듀스48'을 통해 인기를 모아 데뷔조에 발탁된 두 사람은 아이즈원으로 2년6개월간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팀은 지난해 4월 해체됐지만, 이들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려있던 터다.

여기에 그룹 여자친구를 성공시킨 쏘스뮤직과 글로벌 아이돌을 배출한 하이브가 협력해 론칭하는 새로운 걸그룹이라는 점도 큰 강점으로 작용한다.

이에 따라 사쿠라, 김채원의 걸그룹이 올해 신인 걸그룹 대전을 이끌 유력한 강자로 떠올랐다. 지난해 12월 아이즈원 출신 안유진, 장원영이 포함된 아이브를 시작으로, 올 1월엔 엠넷 '걸스플래닛999'의 케플러, 2월엔 JYP엔터테인먼트의 엔믹스 등이 데뷔와 함께 신기록을 쏟아내며 신인 걸그룹 대전을 형성한 상황. 사쿠라, 김채원의 걸그룹은 이 대전에서 어떤 활약상을 보여줄지 일찌감치 기대감이 높다.

하이브도 이들을 적극 환영하는 모습이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1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웰컴"(Welcome)이라는 글과 함께 사쿠라, 김채원과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응원했다.

사쿠라와 김채원은 각각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감을 전하면서 걸그룹 준비에 매진하고 있음을 알렸다. 사쿠라는 "옆에서 도와주는 따뜻한 직원분들을 만나서 아주 좋은 환경에서 매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며 "빨리 만날 수 있으면 좋겠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김채원 역시 "기다려주신 만큼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 많이 했으니 기대 많이 해주시고 앞으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이즈원 활동을 마치고 새로운 데뷔를 예고한 사쿠라와 김채원이 '하이브 첫 걸그룹'으로 신인 걸그룹 대전에서 어떠한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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