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다섯스물하나' 김혜은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 캐릭터

배우 김혜은이 아시안 게임 펜싱 해설위원으로 속 시원한 '인간 사이다' 활약을 펼쳤다.

김혜은은 지난 5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연출 정지현/제작 화앤담픽쳐스) 7회에서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앞서 양찬미(김혜은 분)는 아시안 게임 펜싱 중계 해설위원을 맡아달라는 신재경(서재희 분)의 제안에 과거 사건을 떠올리며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하지만 펜싱 경기장 기자석에 앉아 있는 양찬미의 모습이 포착, 그녀가 신재경의 부탁을 들어줬다는 것을 암시해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김혜은은 나희도(김태리 분)와 고유림(보나 분)의 결승전 경기를 실감 나게 중계했다. 7대 5로 나희도가 고유림을 2점 차로 따라잡은 상황에서 "정말로 좋은 선수입니다. 나희도 선수"라며 제자에 대한 특급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김혜은의 사이다 중계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경기 중 관중석에서 플래시가 터지는 것을 목격한 양찬미는 관중에게 '똥 매너'라고 재치 있는 일침을 가했다. 이에 당황한 스태프가 종이에 '똥매너 X'를 적어 말렸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예~ 매너가 똥입니다"라고 중계해 보는 이들을 웃게 했다.

김혜은은 생생한 경기 중계와 리얼한 표정,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함을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 제자의 승리에 자기 일처럼 기뻐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고유림이 자신이 더 빨랐다고 심판에게 항의해 모두가 혼란에 빠진 분위기 속에서도 침착한 어조로 상황을 정리하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펜싱 감독의 프로페셔널함을 뽐내며 양찬미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김혜은의 활약은 6일 밤 방송되는 8회에서도 만날 수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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