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원 "강경헌에 고백…설렁탕 집서 사귀자 했더니 미소만"
- 22-02-28
윤기원이 동료 연기자 강경헌에게 고백을 했던 일화를 전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임원희, 김준호, 윤기원이 강경헌과 함께 캠핑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세 사람은 화로를 앞에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김준호는 "(윤기원이) 경헌이한테 설렁탕 집에서 사귀자고 고백했었대"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윤기원은 "그때가 2008년, 춥지도 덥지도 않았을 때였다"라고 얘기했다. 강경헌도 "심지어 둘이서 먹으러 간 게 아니라 스태프들이 다 같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김준호는 "거기서 어떻게 고백을 했지"라고 의아해했고, 윤기원은 "설렁탕 먹는 모습이 애틋하더라"라고 장난스럽게 답변했다.
하지만 윤기원은 "사실 맨 정신에 어떻게 그러겠나"라며 "몰래 반주를 한 잔 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이보시오, 보아하니 예쁜데 나하고 한 번 사귀어보시겠소' 이랬다"라며 "사람이 많으니까 (강경헌이) 대놓고 '됐어요'는 안하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기원은 "그렇게 웃다 말았는데, 내가 두 번에서 세 번 더 했다"라며 "구차하게 그렇게 물어봤는데 답변은 미소로 그쳤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강경헌은 "나는 장난인줄 알았다"라며 "그렇게 고백할 거라고는 상상 못했다"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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