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원 "강경헌에 고백…설렁탕 집서 사귀자 했더니 미소만"

윤기원이 동료 연기자 강경헌에게 고백을 했던 일화를 전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임원희, 김준호, 윤기원이 강경헌과 함께 캠핑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세 사람은 화로를 앞에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김준호는 "(윤기원이) 경헌이한테 설렁탕 집에서 사귀자고 고백했었대"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윤기원은 "그때가 2008년, 춥지도 덥지도 않았을 때였다"라고 얘기했다. 강경헌도 "심지어 둘이서 먹으러 간 게 아니라 스태프들이 다 같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김준호는 "거기서 어떻게 고백을 했지"라고 의아해했고, 윤기원은 "설렁탕 먹는 모습이 애틋하더라"라고 장난스럽게 답변했다.


하지만 윤기원은 "사실 맨 정신에 어떻게 그러겠나"라며 "몰래 반주를 한 잔 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이보시오, 보아하니 예쁜데 나하고 한 번 사귀어보시겠소' 이랬다"라며 "사람이 많으니까 (강경헌이) 대놓고 '됐어요'는 안하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기원은 "그렇게 웃다 말았는데, 내가 두 번에서 세 번 더 했다"라며 "구차하게 그렇게 물어봤는데 답변은 미소로 그쳤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강경헌은 "나는 장난인줄 알았다"라며 "그렇게 고백할 거라고는 상상 못했다"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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