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父 모신 봉안당 방문…"유일하게 지지해주신 분" 울컥

'싱어게인2' 가수 김기태가 파이널 무대를 앞두고 아버지를 모신 봉안당을 방문해 각오를 다졌다.


28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싱어게인2' 최종회에서는 우승자를 가리는 대망의 파이널이 펼쳐졌다.


김소연, 김기태, 이주혁, 신유미, 박현규, 윤성이 톱6에 오른 가운데, 묵직하고 진한 탁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기태의 무대가 펼쳐졌다.


김기태는 무대에 앞서 아내, 아이와 함께 돌아가신 아버지를 모신 봉안당을 찾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기태는 "노래, 음악을 유일하게 지지해주신 분이 아버지셨다"라며 아버지가 쓰시던 이어폰을 이용해 자신의 무대를 선물했다.


김기태는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돌아가실 걸 아셨는지, 제 무대에 오시겠다고 하셨다"라고 운을 떼며, 더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거절했던 것이 아버지와의 마지막이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기태는 이날 전인권의 '사랑한 후에'를 열창, 심사위원 점수 749점을 획득했다.


한편 JTBC '싱어게인2'는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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